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에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고양이 얼굴’ 시술을 받은 여성이 실험적인 시술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2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호주 여성 졸린 도슨(29)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자 ‘실험적인 시술’을 받았다.

그는 고양이와 최대한 닮기 위해 콧구멍을 벌리고 광대뼈를 강조하는 등의 시술을 받았다. 도슨은 당시를 돌아보며 “화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고통스러운 부작용 때문에 지금은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시술 과정을 거치면서 필러가 원래 주입된 곳이 아닌 다른 얼굴 부위로 점차 퍼지기 시작해 체내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필러가 콧구멍을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서, 그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는 심한 소화 불량 증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고양이처럼 보이기 위해 실 리프팅도 받았는데, 극심한 고통을 견디지 못한 도슨은 스스로 실을 제거하려고 시도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와 흉터가 생겼다.

도슨은 “당시엔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었다”며 “결국 남은 건 고통과 흉터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평생을 고양이 얼굴로 살고 싶지는 않았기에 원래 얼굴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술을 선택했지만 그 선택이 자신의 몸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결국 도슨은 모든 필러와 보형물을 제거했다.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있어 희망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도슨은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이었는지 잘 알고 있고, 정말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실험을 위해서나 잘못된 이유로 절대 시술받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인정받고자 했던 자신의 잘못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과 함께 치료도 진행 중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12 로봇 착용했더니 20kg 쓰레기→10kg로 [르포] 랭크뉴스 2025.04.30
46011 쪽방촌 장애인이 무료급식소에 가져온 쌀 두 포대 [아살세] 랭크뉴스 2025.04.30
46010 통상임금 이견 못 넘었다...서울시내버스, 30일 첫차부터 '준법투쟁' 랭크뉴스 2025.04.30
46009 이재명 '정책 4인방'… '막후' 김민석, '경쟁' 윤후덕·진성준, '원조' 이한주[캠프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4.30
46008 5월이면 美 상점 매대 텅빈다는데…[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4.30
46007 북한군 붉은광장서 행진하나…푸틴, 北 참가 행사서 열병식 언급 랭크뉴스 2025.04.30
46006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준법투쟁'에 출근길 차질 우려(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30
46005 [속보]트럼프, 車부품 관세 완화 공식발표…美완성차 2년간 혜택 랭크뉴스 2025.04.30
46004 한덕수 대선 출마 초읽기... "출마하겠다" 말만 빼고 다 끝냈다 랭크뉴스 2025.04.30
46003 이재명 '선거법 사건' 대법 선고 D-1…상고기각·파기환송 주목 랭크뉴스 2025.04.30
46002 [단독] 음주측정 시간 끌수록 유리? 꼼수 막는 'K만취 계산법' 랭크뉴스 2025.04.30
46001 “출근길 대란 우려”…서울 시내버스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 랭크뉴스 2025.04.30
46000 파운드리 내실 다지기 나선 인텔… 18A '올인' 랭크뉴스 2025.04.30
45999 [단독]민주 "여의도 어슬렁대면 각오"…지역구 대선성적 의원평가 추진 랭크뉴스 2025.04.30
45998 ①탄핵 찬반 ②표심 흡수 ③한덕수... 김문수·한동훈 맞대결 가른다 랭크뉴스 2025.04.30
45997 "아들, 일찍 자야 공부도 잘한다고 했지?"…지겹게 듣던 잔소리, 진짜였다 랭크뉴스 2025.04.30
45996 모자 벗고 무릎까지 꿇은 경비원…日엑스포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4.30
45995 어떤 결론도 논란 불가피한데… '이재명 선고' 조희대 결단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30
45994 스페인 '블랙아웃'에 일상 마비…아날로그적 여유 찾기도 랭크뉴스 2025.04.30
45993 美, 車부품관세 2년간 완화…美서 만든 車 값의 15%만큼 무관세(종합)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