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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29일 오전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주불을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29일 저녁 재발화했다.

산림청은 “29일 저녁 7시31분께 대구시 북구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발화한 산불은 함지산 7부 능선에서 꼭대기 방향으로 30m가량 불띠를 형성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16대, 진화인력 5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하지만 야간이어서 소방헬기는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28일 오후 2시2분 시작된 함지산 산불의 주불을 약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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