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2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제78회 칸영화제 사무국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홍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할리 베리와 제레미 스트롱,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바체르,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감독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디스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 된 것은 배우 전도연과 송강호, 박찬욱 이창동 신상옥 감독 이후 6번째다. 칸영화제는 홍 감독을 "수년간 칸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라며 “경쟁 부문에 4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4편을 올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