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공수처 검사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한 권한대행을 고발한 이창민 변호사를 오늘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 인사위원이기도 한 이 변호사는 앞서 지난 14일 임명권을 이유 없이 행사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해 국가기관인 공수처 기능을 저해했다며 한 대행을 고발했습니다.
현행법상 공수처 인사위가 검사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를 임명할 수 있는데, 공수처 인사위는 지난해 9월과 지난 1월 모두 7명의 임명 재가를 요청했지만, 한 권한대행은 검사들을 임명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