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뜻 안 맞으면 ‘황금텐트’라도 안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대선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인 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학식을 먹은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뒤 이 후보에게 연락하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한 총리는 저하고 원래 계엄(사태) 이전에도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밥도 사주던 관계였기 때문에 그런 연락이 온다고 해서 내가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남을) 피하는 것은 젊은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 총리께서 만약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오히려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강하게 반문하는 형태로 연락드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한 대행을 포함해 빅텐트와 관련해 실제 접촉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사적으로 친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어쩔 것이냐는 이야기는 한다”면서도 “(하지만) 일관되게 나는 빅텐트니 스몰텐트니 황금텐트라도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빅텐트가 아니라 스몰텐트라도 함께 하겠지만, 뜻이 안 맞는 사람과는 황금텐트라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단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는 명분으로만 추진되는 ‘후보 단일화’에 불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88 아마존, 관세 표기 가격제 검토했다 철회…"화난 트럼프 항의"(종합) 랭크뉴스 2025.04.30
45987 트럼프 "인도와 무역협상 잘 진행되고 있고 합의 예상해" 랭크뉴스 2025.04.30
45986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경고…"관세혼란 진정되긴 이미 늦었다" 랭크뉴스 2025.04.30
45985 수리온 헬기의 힘…대구 산불 야간 진화율 8시간만에 19%→65% 랭크뉴스 2025.04.30
45984 美상무 "한 국가와 관세 협상 타결…상대국 총리 승인 대기중" 랭크뉴스 2025.04.30
45983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최종 결렬‥"준법투쟁 예정" 랭크뉴스 2025.04.30
45982 서울버스 노사협상 결렬… '출근길 대란' 우려 랭크뉴스 2025.04.30
45981 시리아 다마스쿠스 교외서 종파간 유혈충돌 14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4.30
45980 미국산車만 관세보상 혜택 준다…美상무부 “차량가격 3.75% 상쇄 효과” 랭크뉴스 2025.04.30
45979 트럼프가 도왔다…캐나다 정치초보, 총선 역전승 랭크뉴스 2025.04.30
45978 당신이 오늘도 먹은 ‘이것’… 조기 사망 원인입니다 랭크뉴스 2025.04.30
45977 서울 시내버스 새벽 4시 첫차부터 준법투쟁…노사 협상 결렬 랭크뉴스 2025.04.30
45976 급식실서 볶고 튀기다 폐암 진단 “10년 근무 채워야 산재라니” 랭크뉴스 2025.04.30
45975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노조 “준법투쟁 돌입” 랭크뉴스 2025.04.30
45974 韓대행 측 관계자, 여의도 나경원 캠프 사무실에 입주 랭크뉴스 2025.04.30
45973 英테이트모던에 서울 한옥과 광주 극장…서도호의 '집을 거닐다' 랭크뉴스 2025.04.30
45972 [대선언팩] 한덕수, 사표는 누가 수리?… “의사표명만으로 충분” 랭크뉴스 2025.04.30
45971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첫차부터 준법운행 랭크뉴스 2025.04.30
45970 [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노조 “준법투쟁 돌입” 랭크뉴스 2025.04.30
45969 유엔총장 "인도-파키스탄 갈등중재 하겠다" 긴장완화 촉구 랭크뉴스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