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두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역선택방지조항이 적용된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3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위와 2위 후보 간 최종 경선이 치러지게 됐으며,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2차 경선을 끝으로 탈락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진행된 당원 투표에는 76만5천773명 중 39만4명, 50.93%가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양자 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1일과 2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최다 득표자는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