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당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2차 경선 결과 탈락한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차기 대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3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한동훈 후보(가나다순)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