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태균 씨를 소환했습니다.

창원이 아닌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된 명 씨는 공천개입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이 오늘 오전 명태균 씨를 소환했습니다.

명 씨가 보석으로 석방되고 나서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지 18일 만입니다.

명 씨가 서울에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틀에 걸쳐 명 씨를 조사할 계획인데,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명태균/서울고등검찰청 : "제 사랑하는 아내와 제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이를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습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으로 명 씨 측에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시장과 명 씨가 몇 차례 만났는지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검찰은 명 씨 주장이 맞다고 진술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불러 조사합니다.

[명태균/서울고등검찰청 : "정확하게 증인과 어떤 증거가 있는 것들은 7번 이상 만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와 김 전 의원을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또, 오 시장과 강철원 전 부시장한테서 압수수색 한 자료와 지난주 소환한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39 경찰, 미아동 마트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32세 김성진 랭크뉴스 2025.04.30
45938 전 세계 친환경 선박 비중 ‘한 자릿수’… 대체 연료 공급도 ‘걸림돌’ 랭크뉴스 2025.04.30
45937 [단독]MB때 법제처장 이석연, 이재명 선대위 합류…국민통합위 맡는다 랭크뉴스 2025.04.30
45936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1일 선고 랭크뉴스 2025.04.30
45935 [사설] '한덕수 단일화' 예선전 된 국민의힘 경선, 뭘 기대하겠나 랭크뉴스 2025.04.30
45934 [단독] "강아지도 안 먹을 음식"‥'尹 장모 요양원' 노인학대 정황 긴급조사 랭크뉴스 2025.04.30
45933 美재무 "對韓 관세협상 점차 윤곽…韓, 대선前 협상틀 마련원해"(종합) 랭크뉴스 2025.04.30
45932 정부 “복제폰 피해 가능성 적다”지만, 최대 5천억 ‘강력 징계’ 예고 랭크뉴스 2025.04.30
45931 [단독] '가로수길 비밀 캠프' 의혹‥화랑 소유주 남매 경찰 출석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5.04.30
45930 [사설] 李 경제 부처 쪼개기 구상, 정략적 ‘큰 정부’를 경계해야 랭크뉴스 2025.04.30
45929 [사설] 추경에 지역화폐·선심 사업 끼워놓은 포퓰리즘 행태 랭크뉴스 2025.04.30
45928 태안 서격렬비도서 중국 고속보트 나포…불법조업 혐의 조사 랭크뉴스 2025.04.30
45927 美 소비자 기대지수 13년 만에 최저치… 3월 구인 규모도 6개월 만에 최저 랭크뉴스 2025.04.30
45926 미 재무 “한국, 대선 전에 관세 협상 끝내고 선거운동 활용하려 해” 랭크뉴스 2025.04.30
45925 ‘방한’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정용진 회장 집으로···30일부터 재계 총수들과 1대 1 줄면담 랭크뉴스 2025.04.30
45924 한덕수, 선거사무실 이미 계약…‘무소속으로 단일화 뒤 입당’ 유력 랭크뉴스 2025.04.30
45923 “수영 강습 신청·중고거래 지시”…3성 장군 갑질 의혹 랭크뉴스 2025.04.30
45922 '1만2000원' 부실 도시락 어땠길래…충주맨 "정말 심했다" 사과 랭크뉴스 2025.04.29
45921 미 재무장관 “한국 정부, 대선 전 무역협상 해결 의지 강해” 랭크뉴스 2025.04.29
45920 SKT, 유심 복제 4종·관리 21종 정보 털렸다… 정부 조사단 1차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