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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조사 출석
2025년 4월 29일, 서울고검
Q.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새로운 내용 있나?
[명태균]
"예, 제 사랑하는 아내와 제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이를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습니다."
(중략)
Q. 김건희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 공천개입 했다고 보나?
[명태균]
"그거는 제가 검사가 아니라서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사람 좀 챙겨주라.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다음에 김영선 의원한테 공기업이나 이번에 참고, 장관직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의견 타진을 한 거죠. 의견 타진을 한 거고. 제가 박범계 장관이나 다른 민주당에서 오시는 분들한테 얘기를 했어요. 영부인께서 그렇게 전화가 직접 오셔서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하죠. 그럼 박완수 시장님이나 홍남표 시장님 불러서 여사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라고 하면 제 입장이 그 창원에서 어떤 입장이 되겠습니까? 여야를 뛰어넘어서 그 많은 사람들이 영부인이 2년 차에 전화가 와서 이런 이런 부분을 부탁했을 때 그걸 거절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없죠. 그렇지 않나요?"
(중략)
Q. 尹 '이인선 시켜줘야' 녹음도 존재하는데, 아는 바 있나?
[명태균]
"이인선 공천에 대해서? 꼭 여기서 밝힐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기자: "과거에 접견 때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기사가 난 바가 있어서.">
"제 앞에서는 그런 말씀 안 하셨기 때문에 제가 확인 절차가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중략)
Q. 오세훈 시장 관련 어떤 내용 진술할 건가?
[명태균]
"오세훈 씨 잡아서 밥 한 그릇 사러 가자고 잡아당겨 가야지. 제가 아까 말씀드렸죠. 오세훈 시장과 관련된 수사와 관련된 꼭지가 20개입니다. 1개가 아니라. 그분이 지금 기소될 사항이 20개라고. 여러분들이 보도한 내용이 10%도 안 나왔어요."
(중략)
Q. 지금도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나?
[명태균]
"전화번호 바뀌었다면서요. 전화가 바뀌었다는데 나온 지 얼마 안 됐어요. 아 이따 오후에 아크로비스타 한번 찾아가 볼게요, 내가. 예. 아니 뭐 전화를 해 만나면 되지. 사진 좀 잘 찍고 얼굴에다가 검은 거 하지 말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명태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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