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년 결혼한 이승기·이다인
빅플래닛메이드, 지난해 밝힌 입장 "결혼하기 전의 일"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TV조선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29일 이승기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승기는 위법 행위와 관련해서는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 탓에 가족 간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이승기는 2023년 배우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승기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이승기의 장인 A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다.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대가족'의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는 거다. 결혼한 후에는 엄연히 제 아내도 처가 쪽으로부터 독립을 했고, 우리가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뭔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73 이낙연·손학규와 악연있는 이준석, 빅텐트 참여엔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5.04.29
50372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 김 여사, 김상민 챙겨주라 해" 랭크뉴스 2025.04.29
50371 가수 이승기 장인, 코스닥상장사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5.04.29
50370 진주 SK텔레콤 대리점서 20대 남성 난동…유심 교체 불만 추정 랭크뉴스 2025.04.29
50369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초청으로 오늘방한…재계 20명 내외 면담 랭크뉴스 2025.04.29
50368 [속보]산림당국 “대구 북구 산불 큰 불길 잡아”···발생 23시간 만 랭크뉴스 2025.04.29
50367 창업 고민한다면 ‘생존율’ 꼭 챙기세요 랭크뉴스 2025.04.29
50366 김태효 의아한 방미…외교가 “대단히 부적절” 월권 논란 랭크뉴스 2025.04.29
50365 박찬대 “내일부터 선대위로 전환, 이재명 대선 승리에 당력 집중” 랭크뉴스 2025.04.29
50364 보수 단일후보 적합도…한덕수 26.2%·홍준표 20.3% [리서치뷰] 랭크뉴스 2025.04.29
50363 산업차관 “韓美 협상, 6월 대선 전까지 결정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4.29
50362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검찰, 명태균 첫 서울 조사 랭크뉴스 2025.04.29
50361 “딥페이크 영상 유포” 중학생 피해자에 접근해 성착취물 만든 고교생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29
50360 '대구 산불' 23시간만에 진화…축구장 364개 면적 잿더미(종합) 랭크뉴스 2025.04.29
50359 개인정보위 "SKT 유심 정보유출 조사, 1년 이상 걸릴 수도" 랭크뉴스 2025.04.29
50358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왔다…증거 있는 것만 정확히 7번 만나” 랭크뉴스 2025.04.29
50357 '기호 1번' 점퍼 입은 이재명…숫자 모서리 빨간색, 의미는? 랭크뉴스 2025.04.29
50356 유심 교체 둘째 날…오늘도 곳곳에서 혼선 랭크뉴스 2025.04.29
50355 '무료 가족사진' 당첨돼 찍었는데…75만원 요금 폭탄,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9
50354 아픈 건 숨길 수 없으니까···청약 위장전입, 이것으로 잡는다는데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