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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달 8∼10일(현지시간) 사흘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휴전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항구적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나는 푸틴이 잠정적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살상을 멈추고 유혈 사태를 중단시킬 항구적 휴전을 보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지도자에게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는 합의를 이루는 데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또한 현실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두 정상은 협상 테이블로 나올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푸틴 러시아연방군 최고사령관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고려를 바탕으로 승전 80주년 기념일 동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총 72시간이라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 러시아는 5월 8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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