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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복어독에 의한 식중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전남 여수 남면 연도리의 한 마을에서 복어를 먹은 60대 3명이 마비 증세를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물 복어를 시장에서 구매 후 조리해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이들을 육지로 옮겼고, 소방당국은 이들을 여수에 있는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어는 조리자격이 없는 자가 조리해서는 안 되며, 복어 요리를 먹을 때는 반드시 관련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복어인지 확인하고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20년간(2005년~2024년) 복어독 식중독 사례는 총 13건으로 환자는 47명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식약


보양식으로 유명한 복어의 ‘복병’은 독이다. 복어 독은 소량만 섭취해도 신경을 마비시키고 스스로 호흡을 못하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복어에 있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은 청산가리로 알려진 청산칼륨의 1000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주로 복어의 간과 생식기에 들어 있으며, 12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복어 독을 섭취한 경우 △입술과 혀끝 마비 △두통 △복통 △지각마비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의 마비 현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손발 저림, 현기증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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