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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개봉한 '킹 오브 킹스'
'기생충' 꺾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 모팩스튜디오 제공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꺾고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28일 제작사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451만 달러(약 787억 원)를 달성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384만 달러(약 777억 원)를 넘겼다.

이로써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특히 지난 11일 영화가 개봉한 이후 단 3주 만에 얻은 성과로, 최종 매출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4월 20일)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객 수요가 몰린 게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를 바탕으로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피어스 브로스넌, 오스카 아이삭,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포레스트 휘태커 등 쟁쟁한 배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의 포스터. 모팩스튜디오 제공한국 제작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의 포스터. 모팩스튜디오 제공


이 영화는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 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쏟아졌다.

한국에서는 올여름쯤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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