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NL 함께 출연한 개그맨 태그하려 한 듯
한동훈 측 “실무적인 실수 있었던 것 같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태그했다가 삭제했다.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에 출연해 코미디언 정성호씨를 태그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후보가 올린 게시글을 공유하며 “한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 선거운동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후보의 게시글에는 코미디언 정씨의 사진 위에 정 의원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표시돼 있었다. 현재는 한 후보가 한 태그가 삭제된 상태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실무적인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서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한 후보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편의점 내 진상 행동을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 비상계엄 시도를 선택했다. 한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정성호 배우님 오시는 건 몰랐다”며 ‘내가 저러는구나’, ‘거울치료’, ‘반성’ 등의 소감을 적었다.

정 의원은 친명계 좌장으로 불릴 정도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2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연대에 포함될 수 있는 인사로 한 후보를 지목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2월20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도 입장이 분명하지 않나. 계엄에 반대했고, 계엄 해제에 찬성했다”며 “당연히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 이후에는 또 각자 자기 길을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86 2000만원으로 키 5㎝ 산다? 4살부터 맞는 성장주사 진실 랭크뉴스 2025.04.29
45885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부분 재발화…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29
45884 청주 흉기난동 17세 "학교 생활 힘들었다"…범행 암시 메모도 랭크뉴스 2025.04.29
45883 [대선참견시점] 이제 결승인데, 한덕수와 또 결승? / '홍카콜라'의 조기졸업 랭크뉴스 2025.04.29
45882 앉아있다 일어나면 갑자기 '어질'…빈혈인 줄 알았는데 '이 증후군'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9
45881 재판연구관 尹수준 10여명 투입…대법, 이재명 사건 초고속 선고 랭크뉴스 2025.04.29
45880 [속보] 美재무 “한국과의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29
45879 [속보] 美재무 "한국과의 관세 협상 윤곽 점차 드러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4.29
45878 조국혁신당,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특별법 당론으로 발의 랭크뉴스 2025.04.29
45877 비싸서 못 먹는 고등어·오징어·김 등 최대 반값에 푼다 랭크뉴스 2025.04.29
45876 주불 잡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 6시간 만에 재발화 랭크뉴스 2025.04.29
45875 “기존 유심, 연락처 옮기고 잘라서 폐기해야”[Q&A] 랭크뉴스 2025.04.29
45874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다시 산불… 소방당국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29
45873 “김건희 줄 목걸이·가방 받아”…윤 부부 향하는 ‘건진법사 수사’ 랭크뉴스 2025.04.29
45872 "美 소중한 51번째 주 돼라" 트럼프 이 말에, 캐나다 총선 반전 랭크뉴스 2025.04.29
45871 [단독]민주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 기구 출범 검토…집권플랜본부 포함 랭크뉴스 2025.04.29
45870 ‘이재명 상고심’ 5월1일 초고속···예상 깨고 ‘6·3·3’ 지킨 대법원, 대선 전 판결로 정치적 부담 해소? 랭크뉴스 2025.04.29
45869 [속보]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부분 재발화…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29
45868 "5년만 참으면 5061만 원"…'年9.5%' 청년계좌, 너도나도 신청하더니 200만 눈앞 랭크뉴스 2025.04.29
45867 "학교 뒤로 불길이"…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부분 재발화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