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가 상품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중국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쉬인.

지난주말을 전후해 미국에서 파는 의류와 각종 주방용품의 가격 대부분을 크게 올렸습니다.

일부 품목은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8백 달러, 약 117만 원 이하 수입품에 대해선 관세를 면제해 줬습니다.

하지만 이달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소액 면제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쉬인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쉬인이 파는 가정용품과 주방용품, 장난감 값은 평균 30% 이상 올랐습니다.

키친타월 10개 세트 가격은 24일엔 1.28달러였지만, 25일에는 6.10달러로 하루 만에 377% 뛰었습니다.

여성 의류도 평균 8% 상승했습니다.

미용과 건강용품 가운데 상위 10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51% 인상됐습니다.

관세가 인상되기 전에 물건을 사두자는 미국 사람들의 심리가 발동하면서, 테무와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에서 파는 쉬인 제품의 가격도 조사했는데, 인상된 제품은 거의 없었고 판매 중단 품목도 없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73 [속보] 대구 산불에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입·진출 차단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72 협상 테이블에 ‘원화’ 올린 美…관세 전쟁 다음 ‘환율 전쟁’ 시동거나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71 ‘북한군 파병’ 인정한 푸틴, 김정은에 감사 표시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70 산업차관 “韓美 협상,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합의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9 청주 고교생, 상담 중 이상행동 뒤 범행…“가방 안 흉기 4종 압수”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8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에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진입·진출 통제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7 SKT, 정보 유출 공포에 가입자 ‘무더기 이탈’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6 “과거사 반성 안 하는 일본 미래는...” 일본 사회 비판 감독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5 [단독] 李 '에너지고속도로' 공사비 최소 20조… 핵심 구간은 2년새 40% 뛰어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4 저장강박증 60대가 20년간 수집한 쓰레기 400톤, 주민들이 힘 모아 치웠다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3 대구 함지산 산불, 2㎞ 떨어진 민가 인근으로 확산… 대응 2단계 상향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2 “트럼프, 은밀하게 북-미 정상회담 대비 사전 학습 중”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1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몰락’... 밴쿠버, 늘어나는 범죄에 안전 신화 붕괴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60 [속보] 대구 북구 함지산에 불‥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9 주일 中대사관 "규모9 난카이대지진 대비 부동산 구입 신중해야"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8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 측 “증인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법정엔 탄식만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7 [속보] 김정은, 파병 인정 다음날…푸틴 '북한군 파병' 감사 표시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6 경찰,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직권남용' 수사 착수‥"국회 자료 요청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5 [속보]대구 함지산 화재, 대응 1단계…민가 방향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4.28
49954 [속보] 푸틴, 김정은에 '북한군 파병' 감사 표시 new 랭크뉴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