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사, 가해 학생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35분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신고됐습니다.

한 학생이 교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교장과 40대 교직원, 환경실무사 등이 다쳤다는 겁니다.

가해 학생은 2학년 남학생으로 범행 직후, 학교 옆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바로 구조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장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는 가해 학생까지 모두 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충북과 충남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충북교육청은 가해 학생이 경계성 지적 장애를 앓는 특수교육 대상으로,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특수 학급이 아닌 일반 교실에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직원이 가해 학생의 교우 관계에 대해 훈육하던 중에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직후 긴급 휴교도 고려했지만, 다른 학생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전상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교내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행이 이뤄진 학교 현장에 과학수사대를 투입한 경찰은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또 다른 둔기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목격한 교직원과 가해 학생 등이 퇴원해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조의성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72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재판서 검찰과 "뭐하는 거냐" 신경전 랭크뉴스 2025.04.28
45371 이준석 "주 4일 근무제는 포퓰리즘… 文 '최저임금'처럼 실패할 것" 랭크뉴스 2025.04.28
45370 [속보] 오후 8시 기준 대구 산불영향구역 151㏊, 진화율 19% 랭크뉴스 2025.04.28
45369 “일하다 죽지 않게”…‘산재 노동자의 날’ 유가족의 호소 랭크뉴스 2025.04.28
45368 이낙연, 6·3대선 출마 선언... '한덕수와 단일화' 주목 랭크뉴스 2025.04.28
45367 한덕수 1~2일 출사표 유력… 최측근 총리 비서실장 사퇴 랭크뉴스 2025.04.28
45366 [속보] 대구 산불 동변·서변·구암동 대피령…대피소 동변중 연경초 문성초 동평초 랭크뉴스 2025.04.28
45365 [속보] 대구 북구 "동변동·서변동·구암동 주민 근처 초교로 대피" 랭크뉴스 2025.04.28
45364 '우클릭' 이재명, 박정희 참배 “좌든 우든 뒤로만 안 가면 돼” 랭크뉴스 2025.04.28
45363 이달에만 남몰래 100억 기부…고려대에 무슨 일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8
45362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강풍 속 야간 대응 체제 전환…인근 학교 휴교 조치 랭크뉴스 2025.04.28
45361 [속보] 대구 함지산 불, 야간에도 확산… 일부 학교 29일 휴교 랭크뉴스 2025.04.28
45360 [단독]국힘 경선 ‘컷오프’ 이철우 경북지사···탈락 전 도지사·경선 후보 ‘양다리’? 랭크뉴스 2025.04.28
45359 “영화 생각하고 가입했는데”…인천 ‘MZ 조폭’ 등 97명 검거 랭크뉴스 2025.04.28
45358 대구 산불 확산 주민 1200명 긴급 대피...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랭크뉴스 2025.04.28
45357 "차 여러 대면 돈 더 내"…주차비 '사이다 공지'에 입주민들 소리 질렀다는데 [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4.28
45356 5000만원 털린 SKT 사용자…"유심 해킹과 무관, 스미싱 피해였다" 랭크뉴스 2025.04.28
45355 기업 들쑤시고 다니던 건진법사…대통령실은 ‘주의하라’ 공문만 랭크뉴스 2025.04.28
45354 “인근에 아파트 있는데”…대구 함지산 산불 3단계 발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8
45353 SKT 유심, 바꾸기 전에 알아두세요!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