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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국무총리실 제공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손 실장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손 실장은 이날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직서를 내면서 불참했다.

1972년생 변호사 출신인 손 실장은 2020년 있었던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손 실장은 2022년 7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취임하면서 총리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됐다. 2023년 12월부터는 총리 비서실장으로 근무해 한 대행의 핵심 측근으로 여겨진다.

정치권에서는 손 실장이 사직하면서 한 대행의 대권 출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한 대행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비공개 내부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29일엔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관가에선 이날 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수 없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엔 방한하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을 면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펠란 장관은 한국 조선소를 방문해 한미 간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펠란 장관은 한 대행 측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곧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한 대행의 만남은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삼성과 SK 등 국내 재계 오너들과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비서실장은 (한 대행의) 참모진 중 가장 우선적인 인물”이라며 “비서실 조직 내에서 사퇴가 잇따를 수 있다”고 했다.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총리실 제공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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