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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44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 34번 국도에서
경북소방본부 제공


도로에 정차한 고장 차량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들이받아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4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 34번 국도에서 SUV가 고장이 나 1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장 차량 앞에 서 있던 모녀가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대 딸은 숨졌고 70대 엄마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SUV가 고장난 승용차에서 내려 1차로에 있던 모녀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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