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건망고 봉지 안에 마약을 숨겨 국내 반입을 노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8~9일 B씨와 공모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로폰 480.85g(시가 4808만 원 상당)을 김해공항으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필로폰을 건망고 제품 봉지 5개에 나눠 넣어 마약 운반 사실을 위장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 측은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마약이 들어있는지 몰랐고 가방에 불법 대포 통장, OTP 기계, 와이파이 기계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건에 앞서 피고는 B 씨와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에 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범행에 대한 사실을 일부나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공항에서 마약이 압수됨에 따라 유통되지 않은 점,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35 [속보] 경부고속도 북대구IC 진출입 차단 해제… 진화 헬기 투입 시작 랭크뉴스 2025.04.29
45534 대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 계속…해 뜨자 헬기 51대 투입했다 랭크뉴스 2025.04.29
45533 ‘중국인 차별’ 현수막 구청별 판단 달라···“인권위가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4.29
45532 홍상수 감독,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한국인 6번째 랭크뉴스 2025.04.29
45531 '폭싹 속았수다' 잘나가더니 이런 일까지…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 뜬다 랭크뉴스 2025.04.29
45530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모든 것이 멈췄다” 랭크뉴스 2025.04.29
45529 이창호에게 패배한 후 닥친 상실감... 조훈현은 이렇게 돌파했다 랭크뉴스 2025.04.29
45528 출마 임박한 한덕수, 사퇴 절차는?…"셀프 결재로 가능" 랭크뉴스 2025.04.29
45527 대구 함지산 산불 대응 3단계…진화율 60% 랭크뉴스 2025.04.29
45526 [비즈톡톡] “환경오염 우려 없고 신속 교체”... ‘이심’ 있는데도 ‘유심’ 고집하는 SKT 랭크뉴스 2025.04.29
45525 “대구 산불 발화지점, 정상적인 접근로 아냐”…범인잡기 어려울수도 랭크뉴스 2025.04.29
45524 서울 시내버스 노사, 오늘 막판 임금협상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29
45523 김양희 “미국에 주눅 든 협상단…관세협의 첫 단추 잘못 뀄다” 랭크뉴스 2025.04.29
45522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온 도시가 멈췄다 랭크뉴스 2025.04.29
45521 '한동훈 캠프' 전략 배현진 "보수 끌어안고 파천황 기세로 이재명 이길 것" [대선 캠프 브레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29
45520 [단독]수당만 연 4600억 넘어…통상임금 판결에 버스업 '멘붕' 랭크뉴스 2025.04.29
45519 여성긴급전화 찾는 남성들… 작년 2만건 육박 랭크뉴스 2025.04.29
45518 이자장사로 번 돈 대부분 해외로…밸류업의 역설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4.29
45517 李, 1호 공약으로 반도체 '한국판 IRA'…'52시간 예외'엔 침묵 랭크뉴스 2025.04.29
45516 [단독]"건진에 일일보고" 尹네트워크본부…최소 3명 용산 갔다 랭크뉴스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