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공격하는데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견주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형사고발을 당했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27일 "지난 25일 '대치동 고양이 사망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관할 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23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길고양이가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목줄에서 벗어난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고 흔들며 격렬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견주가 반려견 주변으로 왔지만 목줄을 잡아 들기만 할 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결국 힘없이 쓰러진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단체는 "개가 고양이를 물고 흔들며 격렬하게 공격하는 동안 보호자는 터덜터덜 걸어오고는 아무 제지도 하지 않았다"며 "반려견이 생명을 해치는 모습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 보호자의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태도에 우리는 분노를 넘어 공포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해당 견주에 대해 형사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고양이 사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54 ‘어대명’의 본선 과제는···정책 신뢰성 제고와 설화 리스크 관리 랭크뉴스 2025.04.28
49753 4300원짜리 미니백 구하려 오픈런... 미국인 줄 세우는 그 마트 비결 랭크뉴스 2025.04.28
49752 [단독] 오너 한 마디에… 미래에셋 ‘차이나 ETF’ 밀어주기 랭크뉴스 2025.04.28
49751 [속보] 북한, 러 파병 공식 확인…“김정은이 북러조약 근거해 결정” 랭크뉴스 2025.04.28
49750 중년 유튜버들의 '지뢰'…AI 섬네일 사진에 돌아온 저작권 시비[중·꺾·마+: 중년 꺾이지 않는 마음] 랭크뉴스 2025.04.28
49749 백장미 한송이에 묘비명만…교황의 소박한 무덤 일반 공개(종합) 랭크뉴스 2025.04.28
49748 북, 러 파병 공식 확인…"북러조약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 랭크뉴스 2025.04.28
49747 '침묵' 한덕수‥내란 수사 대상인데 '대권 셈법' 랭크뉴스 2025.04.28
49746 소초 40% 女화장실 없는데 여성모병제? "예비군 정예화가 낫다" [대선 공약 검증] 랭크뉴스 2025.04.28
49745 檢, 김여사 세갈래 수사… 도이치 ‘7초 매도’ 규명이 관건 랭크뉴스 2025.04.28
49744 [속보] 北, 러 파병 첫 공식확인…“김정은, 참전 결정 통보” 랭크뉴스 2025.04.28
49743 [Why] 수제맥주 대신 벤처투자?…‘제주맥주’의 100억 CB 발행 속내는 랭크뉴스 2025.04.28
49742 서울고검으로 넘어온 김건희 도이치 사건, 규명해야 할 의혹은? 랭크뉴스 2025.04.28
49741 통합과 확장 ‘범친명’, 선대위 실무 ‘신명’…역할 나눈 이재명의 사람들 랭크뉴스 2025.04.28
49740 "제가 피울 담배라고요" 억울해도 소용없다…'벌금 100만원' 내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28
49739 ①성남·7인회에서 ②'여의도 신명' 확장 ③보수 인재까지 넘본다 [이재명의 사람들] 랭크뉴스 2025.04.28
49738 "반려견 풀밭 두지 말라"…치명률 47% 이 감염병, 주인도 노린다 랭크뉴스 2025.04.28
49737 단속 피하다 발목 잃은 아미노씨···이주노동자 비자는 늘리면서 마구잡이 단속은 강화 랭크뉴스 2025.04.28
49736 "수익률 기가 막히네"…올 수익률 27% 찍은 이 펀드[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4.28
49735 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89.77%'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