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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압도적 정권교체에 온힘 다할 것"
"함께 아름답게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입장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6.87%의 득표율로 2위에 그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이재명 후보님께서 그 길 맨 앞에서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실 거라 확신한다. 저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승복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압도적 정권교체만이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지와 성원, 격려와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픈 비판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겸허히 받들겠다”며 “함께 해주신 모든 것이 저에게는 힘이 되고 약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아름답게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더 큰 민주당으로 더 큰 국민의 승리를 만들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이루는데 미력이나마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과제를 미루지 않는 것, 그래서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가치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당당하고 담대하게, 저 김동연답게, 강물처럼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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