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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앞 스케치 2023.2.16 / 사진=한경 허문찬 기자
한때 안정적인 직업으로 선망받던 ‘교사’에 대한 선호가 빠르게 식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2025학년도 교대 입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2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교대 입시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6등급대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교대, 춘천교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등 4개 교대와 한국교원대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특히 춘천교대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6.15등급인 합격자가 발생했고 101명을 선발하는 교직적인성인재전형에서는 내신 합격선이 6.35등급까지 하락했다.

경인교대, 진주교대, 공주교대, 부산교대, 대구교대, 전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 등은 합격점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정시에서도 합격선 하락은 두드러졌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 점수 기준 최종 합격자의 80%컷 점수가 2024학년도 621.74점에서 2025학년도 618.41점으로 3.33점 떨어졌다.

춘천교대 역시 수능 등급 최저 기준이 2023학년도 3.57등급 2024학년도 3.63등급 2025학년도 3.82등급으로 3년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합격점수를 공개한 5개 대학의 2025학년도 선발 인원은 총 1258명으로 전년도 대비 144명(10.3%) 감소했다.

교대 신입생 미충원 인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전국 10개 교대의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8명에서 2024학년도 23명으로 급증했다. 한국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에서도 2024학년도에 처음으로 미충원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교대는 2020학년도에는 미충원이 없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7명으로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에 인접한 교대일수록 신입생 미충원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위권뿐 아니라 중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교대 선호도 하락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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