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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아이폰 생산 공정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의 애플 스토어 모습 /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시장분석기업 모펫네이던슨의 유명 분석가 크레이그 모펫은 전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모펫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여러 차례 ‘최고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인물이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중국 대신 인도에서 미국으로 아이폰을 운송하는 항공편을 늘리고,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을 전량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이전설이 나온 것은 ‘관세 전쟁’때문이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이른바 ‘펜타닐 관세’ 20%와 상호관세 125%를 부과받았다. 그러나 인도는 상호관세 26%를 부과받았고,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처럼 90일 유예를 통해 10% 기본관세만 부과 받고 있다.

모펫은 “관세로 인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인도로 이전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물론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소비자가 관세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고, 이에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려지는 수요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내년 실적 전망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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