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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삼불화질소(NF3) 공장. /효성화학 홈페이지

효성화학이 베트남법인 지분 49%를 매각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25일 특수목적법인(SPC) 효성비나제일차주식회사에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3964억원에 일부 지분을 넘기고 이후 효성비나제일차가 3453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종 49% 지분을 갖는 구조로, 대금 납입은 오는 6월로 예정됐다.

효성화학은 효성비나제일차와 주가수익스왑(PRS) 계약도 체결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통한다.

구체적으로 계약 종료 시점에 주가가 기준가 대비 주가가 낮으면 손실을 보전하고, 반대로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효성화학 측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자회사인 효성화학 베트남 법인 지분의 일부를 매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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