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26일(현지 시각) 마무리되면서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27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앉아 있는 신임 추기경들 / AP=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콘클라베는 이르면 내달 6일 시작될 예정이다.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콘클라베를 개시해야 한다는 규정때문에 대다수 외신은 내달 6~11일 사이에 콘클라베의 막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콘클라베는 13세기부터 도입된 유서 깊은 교황 선거 방식으로, 교황 선종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이 한곳에 모여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하루 두 차례 투표를 거듭한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개최돼 왔고, 추기경들은 콘클라베 기간 동안 외부와 단절된다. 교황이 선출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올려 이 소식을 처음 세상에 공개한다.

콘클라베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추기경단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튿날인 지난 22일 첫 일반 회의를 열어 콘클라베까지 일정과 실무 계획, 이슈, 우선순위, 주목할 인물 등을 논의했다.

추기경단의 회의는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 대부분이 로마에 집결하는 28일쯤부터 본격 시작, 하루 두 번씩 열린다. NYT는 “다음 일주일 동안 진영이 더 선명해지고, 유력한 후보가 부상하거나 추락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23 ‘을지문덕’이 국힘 경선에 왜 나와? 랭크뉴스 2025.04.27
49522 이복현 금감원장 “상법 개정, 주주 보호가 핵심… 보수 가치와 일치” 랭크뉴스 2025.04.27
49521 트럼프 나홀로 ‘파란색’, 벨기에 왕비 또 진주목걸이…교황 장례미사 결례 복장 ‘입방아’ 랭크뉴스 2025.04.27
49520 정치 테마주·관세 무풍 종목은 올랐다…트럼프 리스크에도 상승한 주식은? 랭크뉴스 2025.04.27
49519 국힘주자들, 한덕수 단일화 주도권 포석…여론조사 경선 등 거론 랭크뉴스 2025.04.27
49518 한덕수 지지율 6%인데…"단일화 환영" 국힘 경선 흔드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27
49517 민주, 순회 경선 '피날레'…응원봉 행렬 속 '통합' 강조 랭크뉴스 2025.04.27
49516 트럼프 장남 내주 방한...재계 총수들 만난다 랭크뉴스 2025.04.27
49515 심심해서 ‘떴다방’가는 노인들···충주시 노인은 ‘나이트 클럽’ 간다 랭크뉴스 2025.04.27
49514 김동연 "친명·비명·수박 결별"… 김경수 "민주세력 함께 국정 운영해야" 랭크뉴스 2025.04.27
49513 한동훈 "이재명 박살내려면 과반지지 달라‥정치개혁 드라마될 것" 랭크뉴스 2025.04.27
49512 “교사 선호는 옛말” 교대, 합격선 ‘뚝’ 중위권 학생들도 기피 랭크뉴스 2025.04.27
49511 초유의 ‘동시 수사’ 받게 된 김건희···이르면 내달 초 검찰 소환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27
49510 대선에도 등장한 이준석의 필살기 ‘손편지’ 선거운동 랭크뉴스 2025.04.27
49509 이재명 “국가폭력범죄, 후손도 책임지게 할 것”…‘능력 중심’ 인사도 강조 랭크뉴스 2025.04.27
49508 [단독] 기독교단체, 안창호에 ‘퀴어 축제 반대 집회’ 참석 요청 랭크뉴스 2025.04.27
49507 국민의힘 4강 대선후보 적합도 1위는 한동훈… 2위는? [한국리서치] 랭크뉴스 2025.04.27
49506 국민의힘 토론회 결론이 ‘한덕수 단일화’?···비전·반성 없이 “말싸움만” 랭크뉴스 2025.04.27
49505 한덕수, SKT 유심 해킹에 "유심 교체 적정성 점검" 지시 랭크뉴스 2025.04.27
49504 애플, 中공장 인도로 이전?… “비현실적” 평가 나와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