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관직무집행법 시행령 개정…손실보상 절차 간소화


경찰청 본청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재산 등 손실을 본 국민에게 보상금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경찰청은 경찰 손실보상 제도의 근거가 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오는 29일 공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 금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내부 위원으로만 보상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간이 절차를 마련해 신속한 보상금 지급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보상 요건 충족이 명확하고 신청액이 소액인 경우에도 정식 위원회 개최가 필요해 보상금 지급까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에는 처리 기간 제한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은 보상 결정 기간(60일) 및 보상금 지급 기간(30일)을 명시하고 청구인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경찰청은 구체적 사례도 공개했다.

독거노인 A씨는 최근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A씨가 독거노인임을 아는 신문 배달 기사는 그의 현관 앞에 택배들이 방치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집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현관을 강제로 개방했다. A씨는 빨리 현관문을 고쳐야 했지만, 보상금 지급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는 이와 비슷한 사례에서 손실 보상이 빨라질 수 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34 이재명, 민주 후보 첫날 '파격 통합행보'…중도보수 확장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27
49633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먹통에 유심 재고 바닥‥SKT 대책에 고객 분통 랭크뉴스 2025.04.27
49632 김 양식장 태반이 ‘불법’…단속은 ‘찔끔’ 랭크뉴스 2025.04.27
49631 바이러스가 집 지으면 사마귀…'이것' 주의 안 하면 온가족 큰일 랭크뉴스 2025.04.27
49630 국민의힘, 오늘부터 2차 경선 투표…“이재명 이길 적임자” 호소 랭크뉴스 2025.04.27
49629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89.77% 역대 최고 득표 랭크뉴스 2025.04.27
49628 "SKT 유심, 공짜로 교체하는 법" 검색했더니 '헉'…불법 사이트·스미싱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4.27
49627 국힘 “전과자 이재명 추대식”…민주 경선 결과 폄하 랭크뉴스 2025.04.27
49626 반려견이 물고 죽이는데 주인은…대치동 고양이 사망사건 논란 랭크뉴스 2025.04.27
49625 검찰 ‘노태우 300억 비자금’ 계좌추적 랭크뉴스 2025.04.27
49624 “건강하게 못 낳아줘 미안”…30대 모친·6개월 아기 숨진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27
49623 ‘어대명’ 결말 알고도 완주…김동연·김경수, ‘5년 뒤’ 밑돌 놨다 랭크뉴스 2025.04.27
49622 [대선팩트체크] "박원순 지지 안해"·"전광훈과 따로 활동" 사실은? 랭크뉴스 2025.04.27
49621 "하늘나라 간 엄마의 마지막 선물"…유품 정리하다 나온 복권, 당첨금 무려 랭크뉴스 2025.04.27
49620 한덕수 사퇴 시한 일주일 남았다‥보수 대권구도 이번 주가 분수령 랭크뉴스 2025.04.27
49619 이재명 “선대위는 넓게…친소관계 아닌 실력 중심으로 사람 쓰겠다” 랭크뉴스 2025.04.27
49618 “건강하게 못 낳아줘 미안”…·30대 모친·6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27
49617 교황님 누워계신데 셀카 찍다니…교황청, 조문객 촬영 금지령 랭크뉴스 2025.04.27
49616 결국 ‘이재명이냐 아니냐’… 등 돌렸던 0.7%p 움직일까 랭크뉴스 2025.04.27
49615 장례미사에 파란정장·대성당 즉석회담…트럼프 '마이웨이'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