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오후 강원도 인제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불 대응 2단계'가 내려지고 주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이 밤샘 산불진화를 벌여 진화율은 98%까지 올라갔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산비탈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번지고, 산불 진화대원들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바람 역풍! 뒤로 빠져!"

어제 오후 1시 20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주변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산불이 주변 지역으로 번지면서 인제와 양양 주민 37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순식간에 연기가 주변 고속도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공사는 어제 오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양분기점부터 인제나들목 35km 구간, 양양 방면 동홍천 나들목부터 양양분기점 73km 구간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69헥타르로, 산림당국은 화선 5.6km 가운데 5.55km는 진화를 마쳤고, 남은 100미터를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당국이 공중진화대와 산불 특수진화대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진화율은 오늘 새벽 5시 반 기준, 98%까지 올랐습니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5대를 투입해 막판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92 “집 언제 살까요?” 대선정국 속 ‘오리무중’ 부동산 랭크뉴스 2025.04.27
49391 중부전선 GP서 23일 기관총 1발 오발…“북한에 안내방송” 랭크뉴스 2025.04.27
49390 "유심 하루라도 빨리 바꿀래"…정보 유출 불안에 대리점 몰려든 SKT 가입자들 랭크뉴스 2025.04.27
49389 인제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 "축구장 97개 면적 피해" 랭크뉴스 2025.04.27
49388 "우리회사가 맞지 않으면 이 돈 받고 떠나세요" 제안했더니 [정혜진의 라스트컴퍼니] 랭크뉴스 2025.04.27
49387 비무장지대 내 GP에서 기관총 1발 실수로 발사…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랭크뉴스 2025.04.27
49386 내일부터 SKT 유심 무료교체…대리점 가기 귀찮다면 '이 방법' [팩플] 랭크뉴스 2025.04.27
49385 봄에 누리는 행복, 꽃 사진 잘 찍는 ‘꿀팁’ [김성주의 스마트폰 한 컷] 랭크뉴스 2025.04.27
49384 송도 도심서 발견된 온몸에 털 빠진 동물…알고보니 너구리 랭크뉴스 2025.04.27
49383 신문지 싼 흉기 들고 "살인 충동" 혼잣말 50대, 2심서 무죄 랭크뉴스 2025.04.27
49382 트럼프, 젤렌스키 만난 뒤 “푸틴, 전쟁 중단 생각없는 것 같아” 랭크뉴스 2025.04.27
49381 바티칸 밖, 약한 자들의 배웅 받으며…교황은 잠들었다 랭크뉴스 2025.04.27
49380 강원도 인제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73ha 영향권 랭크뉴스 2025.04.27
49379 인제 산불 20시간 만에 꺼졌다...당국 “잔불 정리 중” 랭크뉴스 2025.04.27
49378 트럼프 100일... 미국인 10명 중 4명은 "끔찍했다" 부정평가 랭크뉴스 2025.04.27
49377 광장의 외침은 어디로 갔을까···진보 어젠다가 사라진 대선 랭크뉴스 2025.04.27
49376 대선 출마 임박 한덕수 대행은 왜 '외신'과 인터뷰를 했을까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4.27
49375 ‘해킹’ SK텔레콤 이용자 “난리” “헛걸음”…대리점 앞 장사진 랭크뉴스 2025.04.27
49374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지분 49% 매각… “재무구조 개선 목표” 랭크뉴스 2025.04.27
49373 인제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헬기 7대 투입 뒷불 감시(종합)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