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참석을 계기로 회담했다.
26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참석을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황 장례식이 열리기 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만나 회담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날 교황 장례미사에서 맨 앞줄에 선 두 대통령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약 15분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배석했다. 이들 정상은 모두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되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추후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스타머 총리, 마크롱 대통령이 함께 만난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교황 장례미사에 앞서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만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부터). [EPA=연합뉴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2월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전쟁 휴전과 미-우크라이나 자원협정 체결을 둘러싸고 충돌한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 공보담당자는 이날 “회담은 비공개로 이뤄졌고, 매우 생산적인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 무조건적인 완전 정전, 신뢰할 수 있는 항구적인 평화를 논의했다”며 “만약 공동의 성과에 도달할 수 있다면 역사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징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중재를 자처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44 파킨슨병 신경 염증 비밀 풀리나…RNA 편집이 핵심 랭크뉴스 2025.04.27
49443 트럼프·젤렌스키, 교황 장례식 앞서 회동‥미국 "매우 생산적" 랭크뉴스 2025.04.27
49442 서울-부산 KTX 출발 직전 취소수수료 1만2000원으로 오른다…5월 28일부터 랭크뉴스 2025.04.27
49441 한동훈이 한동훈을 만났을 때…“저런 표정, 되게 약오르네” 랭크뉴스 2025.04.27
49440 미국서 세계 첫 '정자 시합'…"남성 불임 경각심 높이려" 랭크뉴스 2025.04.27
49439 안철수 '사과 요구'에 김문수 "계엄·탄핵 민주당 탓", 홍준표 "후보되면 검토" 랭크뉴스 2025.04.27
49438 최상목, ‘한덕수 출마설’에 “정치적 불확실성 낮아지길” 랭크뉴스 2025.04.27
49437 인제 산불 이틀 만에 진화‥고속도로 통행 재개 랭크뉴스 2025.04.27
49436 새 교황 선출 채비 본격화…이르면 내달 6일 콘클라베 시작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5.04.27
49435 내일부터 유심 교체라는데 ‘재고 부족’…SKT 이용자 불만 속출 랭크뉴스 2025.04.27
49434 "회만 안 먹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일본산 땅콩서 '세슘'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27
49433 고공농성 476일 만에 지상으로…옵티칼하이테크 소현숙씨 건강 악화 랭크뉴스 2025.04.27
49432 변기에 생긴 '분홍색 때', 곰팡이 아니라고? '이 병' 유발하는 섬뜩한 정체 랭크뉴스 2025.04.27
49431 파란 정장에 성조기 배지... 트럼프 교황 장례식 복장 '시끌' 랭크뉴스 2025.04.27
49430 "일주일 만에 '8kg' 뺐지만"…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이것'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7
49429 "경찰관이 현관문 뜯었어요"... 손실액 100만 원까지 신속 보상 랭크뉴스 2025.04.27
49428 한동훈 “이재명 박살낼 수 있도록 과반의 지지 달라” 랭크뉴스 2025.04.27
49427 "업무 바꿔달라 하자 복도 '지정석'…사회복무요원 괴롭힘 여전" 랭크뉴스 2025.04.27
49426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본격적으로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27
49425 혼인건수 11개월 연속 증가...웨딩 중소기업 매출도 ‘쑥쑥’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