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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더 클 수도
26일(현지시각)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 검은색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1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에이피(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각)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숫자는 현재 516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항구 직원 규모를 고려하면 인명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당국자는 이란 국영 TV에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항의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폭발 직후 SNS상에는 항구 주변 몇㎞가 떨어진 곳까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폭발 후 버섯구름이 만들어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샤히드 라자이항은 연간 약 8000만톤(t)의 화물을 처리하는 이란의 주요 컨테이너 선적 시설이다. 석유 탱크와 기타 화학 시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통신은 이란에서 산업 재해가 종종 발생하고 국제 제재로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 석유 시설에서 사고가 잦다고 전했다. 공교롭게 이날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했다.

한편 로이터는 샤히드 라자이항의 컴퓨터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은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이란의 숙적인 이스라엘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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