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푸틴 "우크라의 '모험' 완전 실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총장(TV화면 속 인물)으로부터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 탈환 보고를 받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최고사령관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쿠르스크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키이우(우크라이나)가 벌인 ‘모험’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을 통해 점령했던 지역이다. 한때는 1,000㎢ 이상 면적을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 점령 구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10월쯤 북한군이 이 지역에 투입되기 시작하고 올해 1월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군사 지원을 제한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구상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를 러시아가 점령한 자국 영토 반환을 요구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측 발표 관련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14 韓대행 출마 가시화에 국힘 경선구도 요동…지지층 표심 향배는 랭크뉴스 2025.04.27
49313 성심당만 잘나간다, 끝나가는 ‘빵지순례’ 열풍…빵집 폐업률 최대, 인기 브랜드 매출 역신장 랭크뉴스 2025.04.27
49312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누구… 한덕수 '구원투수' 통할까[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랭크뉴스 2025.04.27
49311 [단독] 대선 딥페이크 판치자, 국과수 반격…'제우스 방패' 띄웠다 랭크뉴스 2025.04.27
49310 [트럼프 100일] 극단적인 '美우선주의' 추진에 국제사회 대혼돈 랭크뉴스 2025.04.27
49309 고환율·고관세·대선… 변수 속 ‘강남부자’ 투자 공식은?[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랭크뉴스 2025.04.27
49308 시작도 전에 시끌시끌…카카오 새로운 ‘친구톡’이 뭐길래[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4.27
49307 “사람에게 충성 안 해” 발언 되돌려준 대대장…내내 눈 감은 윤 전 대통령 [피고인 윤석열]④ 랭크뉴스 2025.04.27
49306 '비둘기파'연준에 국고채 금리도 하락…3년물 금리 3년만에 최저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27
49305 '인제 산불' 진화 작업, 헬기 35대 투입 재개…진화율 98% 랭크뉴스 2025.04.27
49304 프란치스코 교황 영면에 들다…전세계 애도속 장례 엄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27
49303 인제산불 진화율 93%·밤샘 진화…일출 동시에 헬기 35대 투입(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27
49302 유영철도 개도살로 시작했는데…동물 사체 훼손 처벌 없다, 왜 랭크뉴스 2025.04.27
49301 "용적률 상향, GTX-F까지" 이재명 부동산 공약, 국힘과 비교해보니 [헬로홈즈] 랭크뉴스 2025.04.27
49300 낮 최고 17∼27도…전국 강풍 불고 건조 '불조심' 랭크뉴스 2025.04.27
49299 미중 무역전쟁의 이면…트럼프 '한국 조선업' 러브콜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27
49298 대선 전 국회 '마지막 임무' 추경…'증액 이견' 속 성과 낼까 랭크뉴스 2025.04.27
49297 "공항서 알몸 검색까지 당했다"…하와이서 쫓겨난 獨 소녀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7
49296 "지금 비행기서 내리실 분? 430만원 드려요"…'급하차' 제안한 항공사, 왜? 랭크뉴스 2025.04.27
49295 대법 '이재명 사건' 결론 언제…대선후보 등록 전? 5월22일?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