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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시 18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1시 11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진화율은 40%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인제군은 오후 3시 39분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기린초등학교 체육관, 기린중고등학교 체육관, 기린실내체육관, 기린면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또 인근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역시 재난문자를 통해 대피 및 사전 대비를 안내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불길이 고속도로에 인접해, 차량 피해가 예상돼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고속도로 본선 양방향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 IC~양양 분기점 구간이 전면 차단됐으나 통제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오후 5시 50분 현재 통행이 전면 차단된 고속도로 구간은 내촌 IC~양양 분기점 구간, 동홍천~내촌(양양 방향)구간이다.

양양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인제IC에서 국도 31호선으로 우회하고, 서울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양양나들목에서 국도 31호선 등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30대와 차량 등 장비 42대, 산불진화대원 등 인력 298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26일 오후 1시 18분께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제시내가 자욱한 연기에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1시 18분께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내린천 휴게소 인근까지 확산했다. 연합뉴스
경북 지역에서 4건의 산불이 잇따랐지만 모두 초기 진화됐다.

이날 오전 9시 42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38분 만에 진화됐다.

이어 오후 2시 30분쯤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8분 만인 오후 3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오후 3시 15분쯤에는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5분 만인 오후 4시쯤 진화됐다.

또 오후 3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산림 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22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진화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진화됐으며, 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만 남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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