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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경선에서 지역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 88.69%의 득표율로 김동연 후보(7.41%), 김경수 후보(3.90%)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앞선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56%로 독주한 데 이어 호남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다시금 '대세론'을 확인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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