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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데 대해 ‘드럼통 사진’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나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탈락을 두고 “애매함과 무리수 콜라보로 떨어졌다”고 했다.

그는 “(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승자로서 출마했지만, 이미 지지층은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게 흡수돼있었다. 그들을 압도할 확실한 한방이 없었다”며 “드럼통에 들어간 건 무리수였다”고 했다.

나 의원은 당내 1차 경선 중이던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며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일간베스트(일베) 등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는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반대 세력을 매장시킬 것이라며 ‘드럼통 밈’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고스란히 가져온 것이다. 나 의원은 지난 22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박 전 최고위원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서정욱 변호사는 “참신한 기획”이었다며 나 의원을 옹호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이 나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무당층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안철수·한동훈 후보한테 유리한 구조”라고 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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