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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도로에 있던 전신주가 갑자기 기울면서 도로 위로 무너졌습니다.

CCTV 등이 부착된 전신주가 순식간에 횡단보도 방향으로 기울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제보를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강동구청 측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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