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5시다. 최대 25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도 참석한다.

4월 21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에 고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이 놓여있다. / AP 연합뉴스

이날 미사에 앞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목관이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된다.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는 레 추기경의 강론, 성찬 전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예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목관은 교황이 생전에 선택한 안식처인 로마 시내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운구된다. 바티칸에서 출발해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거치는 약 6㎞ 거리다. 관은 오후 2시∼2시 30분쯤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 시신이 바티칸 외부에 안장되는 건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처음이다.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허용된 일반인 조문에서 교황이 안치된 목관은 바닥과 가까운 낮은 곳에 놓였다. 역대 교황들의 관은 허리 높이 관대에 올라갔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스로 낮은 자리를 자처했다. 또 교황은 세 겹으로 된 삼중관을 거부하고 소박한 목관을 택했다. 묘비명에는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이름만 새겼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92 [여론조사③] 한덕수 출마 반대 60%‥"비상계엄 사태 연관 의혹" 랭크뉴스 2025.04.26
49191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엄수…전세계 애도 속 영면 랭크뉴스 2025.04.26
49190 시스템 ‘마비’까지…‘줍줍’ 세종시 아파트, 청약 최고 경쟁률 3만 대 1 랭크뉴스 2025.04.26
49189 安 "파면 사과?"…金 "민주당 때문" 洪 "후보땐 검토" 韓 "사과" 랭크뉴스 2025.04.26
49188 [속보] 이란 남부 항구서 큰 폭발…최소 50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26
49187 한동훈 ‘계엄 해제 의결, 왜 불참했나’ 질의에... 안철수 “시간을 놓쳤을 뿐” 랭크뉴스 2025.04.26
49186 [속보] “이란 남부 항구서 큰 폭발…47명 부상, 사망자도 발생 추정” 랭크뉴스 2025.04.26
49185 ‘구대명’ 호남에선 안 통했다… 호남권 투표율, 충청·영남보다↓ 랭크뉴스 2025.04.26
49184 과천 관악산서 60대 남성 추락사고로 숨져 랭크뉴스 2025.04.26
49183 "지하철 도착역 안내 개선을" vs "못 내리면 우리 탓?"... 온라인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4.26
49182 [여론조사①] 대선후보 선호도 이재명 43% 1위‥한덕수·홍준표·한동훈·김문수 뒤이어 랭크뉴스 2025.04.26
49181 ‘한덕수 차출론 언짢다’ 질문에... 金·韓·洪 ‘X표’ 安 ‘O표’ 랭크뉴스 2025.04.26
49180 [속보] "이란 남부 항구서 큰 폭발…47명 부상, 사망자도 발생 추정" 랭크뉴스 2025.04.26
49179 강원도 인제 산불 대응 2단계…인근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 랭크뉴스 2025.04.26
49178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신자들 "즉시 성인으로" 애도 랭크뉴스 2025.04.26
49177 '악명 높은' 델타항공이 또…비행 중 항공기 천장 패널 '와르르' 랭크뉴스 2025.04.26
49176 이재명, 호남 경선도 압승…누적 89.04%로 대선후보 확정 '눈앞'(종합) 랭크뉴스 2025.04.26
49175 테슬라, 실망이 기대로 변하는 순간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5.04.26
49174 되살아나는 '산불 악몽'…인제 산불에 주민 133명 대피 랭크뉴스 2025.04.26
49173 [속보] 이재명, 민주 호남경선 80%대 압승‥2위 김동연, 3위 김경수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