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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교황의 시신은 6km가량 떨어진 로마의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운구되는데요.

사람이 걷는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며 마지막 배웅을 받게 됩니다.

박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손을 모으고 평온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있습니다.

교황을 애도하는 가톨릭 신자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사흘간 일반 조문객 25만 명이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프랑스와 브라질 등 각국 정상들도 직접 이곳을 찾아 추도했습니다.

바티칸은 사흘간의 일반 조문 일정을 마치고 봉인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교황의 얼굴에 흰 천을 덮고, 재위 기간 업적을 기록한 두루마리 문서 등을 넣은 뒤 관을 봉인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주례 속에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고별 의식을 마친 교황의 시신은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운구됩니다.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거쳐 6km가량 이동하는데,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교황을 배웅할 수 있게 사람 걸음 속도로 천천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황이 안치될 소박한 무덤 공간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롤란다스 마크리카스 추기경]
"무덤은 크지 않고 훌륭한 예술 작품이지만 매우 본질적이고 단순합니다. 교황의 이름인 '프란시스코'라는 비문만 있을 것입니다."

장례미사가 거행되는 오늘을 포함해 9일간 애도 기간이 이어집니다.

이 기간 성 베드로 광장 등에서는 추모 미사와 기도회가 열립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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