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에서 고교생들이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동래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고교생 2~3명이 동급생 A(19)군을 집단으로 폭행했다.

부산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A군을 향해 여러 학생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은 "영상을 찍으라"며 다른 일행에게 촬영을 지시했다.

이 폭행으로 A군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가해 학생들과 평소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측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여자친구가 A군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SNS 차단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집단 폭행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A군은 사건 직후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해당 사안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접수됐다. 학폭전담조사관의 조사 결과, 가해 학생 측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래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한 폭행 경위와 촬영한 영상의 외부 유포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81 그래도 타이완은 2.9%…1%에 그친 성장의 근원적 의미 랭크뉴스 2025.04.26
48980 복지에서 사업으로…중산층 부담 가능한 월세 수준은? [효자가 된 집] 랭크뉴스 2025.04.26
48979 美 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 랭크뉴스 2025.04.26
48978 “내 자식 건들면 죽인다”…편의점 사장 협박한 알바 엄마, 전과자 됐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7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에 고무…무역균형 맞추려는 노력 감사" 랭크뉴스 2025.04.26
48976 김장하 선생 ‘7년 취재’ 김주완 기자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 랭크뉴스 2025.04.26
48975 北,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4 "뚱뚱하면 좌석 2개 사라"…비행기 티켓값 논쟁 부른 '사진 한 장'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6
48973 “선한 의지는 계속 이어진다”…‘7년 취재’ 김주완 기자가 본 어른 김장하 랭크뉴스 2025.04.26
48972 [속보]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식…김정은 참석 랭크뉴스 2025.04.26
48971 트럼프 “일본과 합의 근접”…동맹 방위비 협상은 별도 랭크뉴스 2025.04.26
48970 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길…오늘 장례 30만명 운집 예상 랭크뉴스 2025.04.26
48969 '높이 3m' 난리 난 서부간선, "왜 들어갔나"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5.04.26
48968 트럼프 “러·우, 합의 매우 근접···최고위 수준서 만나 협상 끝내야” 랭크뉴스 2025.04.26
48967 소박한 목관, 묘비엔 이름만…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오늘 엄수 랭크뉴스 2025.04.26
48966 "노래방 가서 놀고 왔을 뿐인데 입술이"…마이크 입에 댔다가 이럴 줄은 랭크뉴스 2025.04.26
48965 6·3 대선 앞두고 빨라진 대법원 시계… 대선 전 이재명 운명 갈릴까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5.04.26
48964 삼성, ‘해킹사고’ SKT 이용 임원들에 “빨리 유심 교체해라” 랭크뉴스 2025.04.26
48963 “민주당이 뭘 해줬나”…이재명, ‘경선 투표율’ 비상 호남서 총력전 랭크뉴스 2025.04.26
48962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한국시간 오후 5시 … “주여 ,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