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국민의힘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경선 후보들 간에 진행된 1대1 맞수토론에서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 등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누가 수도권과 청년층 지지율이 높은지를 놓고 서로 팩트체크를 해보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바로 그 부분까지, 〈팩트체크 선택2025〉에서 이준범 기자가 검증해봤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묻는 한동훈 후보의 질문에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 자유통일당 전광훈 목사 이런 것들은 저하고 직접적인 연결을 짓고 싶어 하지만, 사실상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오해도 하고 계시지만‥"

하지만,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친분을 드러내 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2019년 11월)]
"전광훈 목사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 만세!"

김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로 정당을 만들 때는 전광훈 목사가 후원하며 지지를 보냈고, 지난 2020년 폭력집회 주도 혐의로 전 목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김 후보는 부당하다며 기각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2020년 1월)]
"목사님 절대 안 들어가십니다.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에 반대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는 계엄 저지 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민주당은 우리를 계엄 세력으로 몰 것이지만, 저는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계엄을 저지했습니다. 우리는 계엄을 저지한 세력입니다."

하지만, 당시 190명 찬성으로 통과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 108명 중 18명에 불과했습니다.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추진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도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반대했고, 찬성표를 던진 사람은 12명에 그쳤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과 청년층 지지율이 누가 더 높은지를 놓고 김문수 후보와 서로 팩트체크 해보라며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런데 김 후보님께서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나 청년층이나 2030, 여성층에서 지지율이 거의 바닥 수준입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는 지금은 바닥이 아니고 상당히 아마 안 후보님보다 좀 높은 걸로 지금 알고 있는데요."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렇지 않습니다. 팩트체크해 보시면 금방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도 팩트체크를 해보시면 안 후보께서 아실 거로 보는데요."

MBC가 4월 23일까지 진행된 227개 대선 여론조사를 종합해 팩트체크해봤습니다.

4월 넷째 주 기준 20대 이하는 김문수 5.1%, 안철수 3.6%.

30대도 김문수 6.4%, 안철수 4.5%로 김 후보가 더 높았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이 김문수 10.4%, 안철수 3.4%.

인천·경기는 김문수 11.3%, 안철수 3.2%로 마찬가지 결과였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54 [속보] 이재명, 민주당 호남 경선서 88.69%로 1위…충청보다 득표율 높아 랭크뉴스 2025.04.26
49153 李, 호남권 경선 88.69% 득표해 승리… 김동연 2위·김경수 3위 랭크뉴스 2025.04.26
49152 [속보]이재명, 호남 경선서 88.69% 득표 ‘압승’···대세론 굳혔다 랭크뉴스 2025.04.26
49151 돈 꾸던 안철수 "100억 준다고?"…그 뒤 벌어진 놀라운 일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4.26
49150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시작…조문객 최대 25만명 운집 랭크뉴스 2025.04.26
49149 이재명, 민주 호남경선도 압승...88.69% 랭크뉴스 2025.04.26
49148 [속보] 이재명, 호남서 88.69% 득표 압승…텃밭서도 대세론 확인 랭크뉴스 2025.04.26
49147 이번엔 강원 인제서 산불…양양고속도로까지 차단했다 랭크뉴스 2025.04.26
49146 [속보] 이재명, 민주 호남 경선서 88.69% 압승 랭크뉴스 2025.04.26
49145 [속보] 이재명 88.69% 1위 … 호남서도 압도적 독주 랭크뉴스 2025.04.26
49144 [속보] 인제 산불, ‘산불 2단계’로 격상…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 랭크뉴스 2025.04.26
49143 [속보] 민주당 호남 경선, 이재명 88.69%, 김경수 3.9%, 김동연 7.41% 랭크뉴스 2025.04.26
49142 [속보] 이재명, 호남서 80%대 득표 압승…텃밭서도 대세론 확인 랭크뉴스 2025.04.26
49141 [속보] 이재명, 호남서 88%대 1위…김동연·김경수 순 랭크뉴스 2025.04.26
49140 [속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시작 랭크뉴스 2025.04.26
49139 “트럼프, ‘러에 우크라 영토 양보’ 종전안 확정” 랭크뉴스 2025.04.26
49138 [속보] 인제 산불 대응 ‘산불 2단계’로 격상…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 랭크뉴스 2025.04.26
49137 강원 인제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속초·양양·고성도 대피 알림 랭크뉴스 2025.04.26
49136 ‘교황이 내일 선종하셨으면…’이라는 발칙한 생각[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5.04.26
49135 전국서 산불 잇따라…강원 인제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