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례미사 맞춰 교황청에 전달…"약자와 빈자를 위한 정치 뜻 새겨"


이재명 후보,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4.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에 맞춰 교황청에 조의문을 전달했다고 이 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는 조의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바라시며 애쓰셨던 점은 저를 비롯한 모든 한국인에게 잊히지 않을 소중한 기억"이라며 "선종하시기 전날까지도 전쟁을 그만두라며 '평화와 포용'을 강조하신 교황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방한해 세월호 참사 유족을 위로하고, 깊은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던 우리 모두를 위무하시던 모습은 잊을 수 없다"며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는 한마디 말로 아프고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게 얼마나 비겁한 일인지 일깨워주신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는 "약자와 빈자를 위한 정치인을 더 많이 허락해달라고 늘 기도하신 교황님의 뜻을 새긴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실천으로 큰 가르침에 응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63 민주 오늘 호남권 경선‥국힘 '4자 토론' 격돌 랭크뉴스 2025.04.26
49062 경찰, 56명 죽은 총기 난사 ‘우순경 사건’ 43년 만 사죄 랭크뉴스 2025.04.26
49061 밍크코트, 맞춤양복, 다이아목걸이…그들의 '선물' 변천사 랭크뉴스 2025.04.26
49060 이창용 “미·중 협상 안 되면, 관세 유예 더 길어져도 경제적 비용 커” 랭크뉴스 2025.04.26
49059 CIA 부국장 아들, 우크라 전선서 전사 랭크뉴스 2025.04.26
49058 안철수 "한덕수 출마 포기해야‥김문수·한동훈·홍준표는 '본선 필패'" 랭크뉴스 2025.04.26
49057 더 깊숙이, 더 깊숙이...지하 개발이 파먹은 지구 [최주연의 스포 주의] 랭크뉴스 2025.04.26
49056 [주간코인시황] 규제완화·금리인하 기대감… 비트코인 10% 상승 랭크뉴스 2025.04.26
49055 직관의 재미 ‘야푸정’···야구는 맛있다 랭크뉴스 2025.04.26
49054 "내 아들 건드리면 못 참아" 편의점 사장 협박한 엄마에 벌금형 랭크뉴스 2025.04.26
49053 논산 여관서 화재…투숙객 1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4.26
49052 아버지뻘 택시기사 폭행하고 '문신男' 자랑…막장 유튜버 결국 랭크뉴스 2025.04.26
49051 포르투갈 '교황 애도' 놓고 집안 싸움…"국경일은 지켜야" 시위 랭크뉴스 2025.04.26
49050 “아이스크림 좋아했던 단골손님”…바티칸·로마 상인들도 교황 애도 랭크뉴스 2025.04.26
49049 택시기사 폭행 후 자랑…경찰 조롱 영상도 올린 20대 유튜버 징역형 랭크뉴스 2025.04.26
49048 미국 정부 '언론 제보자 색출' 방침… 트럼프 1기 정책 부활 랭크뉴스 2025.04.26
49047 '원유 4t 누출' 울산 온산공단 사고 원인은 지하 배관공사 랭크뉴스 2025.04.26
49046 오픈런 부른 '딸기시루'서 곰팡이?…성심당 판매중단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26
49045 관악산 연주대 인근서 쉬다가 낙상…심정지 60대 헬기 이송 랭크뉴스 2025.04.26
49044 "성심당 위생 믿었는데 이럴수가"…'곰팡이' 핀 딸기시루 팔았다 랭크뉴스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