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4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건물 위로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급히 출동하는 소방차들의 사이렌 소리도 끊이지 않습니다.

연기를 보고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한 사람들은 주변을 서성입니다.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6분쯤.

불이 난 직후 코엑스 이용객 등 120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다만, 건물 자체 소방대가 초기 대응에 나서며 큰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도 펌프차 등 차량 30여 대와 120여 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30여 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이후 화재 시작 2시간 만인 1시 15분쯤 불은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진 뒤 소방당국은 내부 배관을 확인하고 연기를 빼내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불은 코엑스 내부 2층 식당의 주방 후드 쪽에서 시작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소식이 알려진 뒤 코엑스 내부로의 통행이 한때 제한됐었지만, 순차적으로 풀려 지금은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홍성백/영상편집:김종선/영상제공:시청자 강성언 김홍·서울소방재난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23 “순직한 우리 형에게”…그리운 이름 부르자 터져나온 눈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25
48722 CNN “중국, 미국산 반도체 일부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 제외” 랭크뉴스 2025.04.25
48721 한덕수 대선 출마 '30일 선언' 유력…'反이재명 빅텐트' 급물살 랭크뉴스 2025.04.25
48720 민주, 더 세진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발의…대선後 처리 목표 랭크뉴스 2025.04.25
48719 "전 분야에서 나라 망쳤어"‥'尹 3년' 문재인의 '격정'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5
48718 군복 입고 지하철서 중요 부위 노출한 남성, 현역 군인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5
48717 법원, 문재인 ‘뇌물 혐의’ 사건 부패 전담 재판부로···검찰 병합 요청은 “추후 결정” 랭크뉴스 2025.04.25
48716 "심판이 선수로 뛸듯말듯 혼란" 한덕수 공개 저격한 이재명 랭크뉴스 2025.04.25
48715 SKT 해킹 사고에…삼성 "임원들, 유심 빨리 교체하라" 긴급 지시 랭크뉴스 2025.04.25
48714 中 "美中 관세문제 협상 안했다"…트럼프 주장 또 전면 부인 랭크뉴스 2025.04.25
48713 민주당 등 5당,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가장 강력한 특검법” 랭크뉴스 2025.04.25
48712 ‘환율 문제’ 미·일은 논의 안 한다는데…최상목 “핵심 협상 대상” 랭크뉴스 2025.04.25
48711 윤희숙 “K-엔비디아?… 강성 노조와 결탁부터 끊어야” 랭크뉴스 2025.04.25
48710 [단독] 文이 사랑한 퍼스트도그 '토리'…뇌물공모 정황 증거 남겼다 랭크뉴스 2025.04.25
48709 문 전 대통령 국회서 작심발언 “반동·퇴행 3년, 마음 편할 날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25
48708 홍준표 “윤석열, 한동훈 후계자 삼을 생각”···한동훈 “거짓말하면 이재명 짝” 랭크뉴스 2025.04.25
48707 “1만2000원인데”… 충주 장애인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논란 랭크뉴스 2025.04.25
48706 "아내와 달리 박절하시군요" 尹 '수취 거부'에 "허탈" 랭크뉴스 2025.04.25
48705 [단독] 대한변협, ‘조희팔 뇌물 수수’ 전 검사 ‘변호사 등록’ 승인 랭크뉴스 2025.04.25
48704 홍 “金 전과자 취급하다니” 한 “이재명 이기려면 깨끗해야”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