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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4)가 남편과 변함없는 금실을 자랑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이태원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영애는 영상 속에서 “결혼한 지 오래됐다”며 “2009년에 결혼하고 나서는 한동안 조금 쉬면서 양평에서 아이들 키우는 데 집중했는데 그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말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이영애는 평소에 엄마와 아내로 사는 삶에 집중한다고 했다. 그는 “쉴 때는 아이들 라이딩을 직접 하면서 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집과 아이들에게만 집중한다”고 했다. 홍진경이 ‘마지막 키스는?’이라고 묻자, 이영애는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며 웃었다.

이영애는 “당연히 부부 싸움도 한다”며 “존댓말로 싸울 때도 있고, 반말로 할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닌 ‘문을 왜 열었냐, 닫고 가지’ 같은 것으로 다툰다”며 “우리 딴에는 진지하다”고 했다.

이영애는 2009년 21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75)씨와 결혼했다. 2011년 쌍둥이 아들·딸을 낳았다.

이영애는 32년 만에 연극 ‘헤다 가블러’로 무대에 선다.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이영애는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도 되고, 잘 때 대본을 쥐고 잔다”며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다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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