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6%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홍·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한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1%를 기록했다.

구 여권 후보 6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31%로 이재명 후보(38%)에 미치지 못했다. 갤럽은 “한 권한대행은 2주 전 2%로 처음 이름이 올라왔고 지난주 7%로 존재감이 커졌지만 아직 뚜렷한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348명)에서는 한 후보가 21%, 홍 후보가 19%, 한 권한대행과 김 후보가 각각 17%, 안 후보가 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경선의 3강으로 꼽히는 한·홍·김 후보와 당내 경선 후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한 권한대행 중 누구도 당 지지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차범위 내의 백중세를 보였다.

주요 인물 각각에 대해 대통령감으로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적극 지지+지지 의향 있다) 대 49%(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한 권한대행이 28% 대 62%, 홍준표 후보가 25% 대 69%, 김문수 후보가 24% 대 66%, 한동훈 후보가 22% 대 71%, 이준석 후보가 17% 대 73%를 기록했다.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재명 후보가 29%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한 권한대행(11%), 김문수·한동훈 후보(각각 8%), 홍준표 후보(7%), 이준석 후보(3%)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 보면 한 권한대행을 대통령감으로 보는 지지율이 69%(적극 지지 31%)로 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높았다. 김문수 후보는 59%(적극 지지 21%), 홍준표 후보 47%(적극 지지 16%), 한동훈 후보는 39%(적극 지지 19%)였다. 당 지지층 내에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동훈 후보가 29%로 가장 많았고, 김문수 후보는 6%, 한 권한대행은 8%로 낮았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전화 면접으로 진행하며 응답률은 1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69 예정대로 국회 방문한 文, 전날 '기소 폭탄' 흔적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5
48668 대통령경호처, 연판장 사태 후 사직서 낸 김성훈에 대기명령 랭크뉴스 2025.04.25
48667 통상 협의 첫 발 뗐지만… 환율부터 비관세조치 협상까지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5.04.25
48666 트럼프 주니어, 10명 이상 재계 총수와 릴레이 면담한다 랭크뉴스 2025.04.25
48665 “뇌물 혐의” 文 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4.25
48664 출소 9개월 만에 지인 살해한 박찬성 신상 공개 랭크뉴스 2025.04.25
48663 [속보] 김호중 "술타기 수법 안 썼다" 주장했지만... 2심도 징역 2년 6개월 랭크뉴스 2025.04.25
48662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에 대기 명령 랭크뉴스 2025.04.25
48661 강남 코엑스 화재로 이용객 대피… 11시 42분 초진 완료 랭크뉴스 2025.04.25
48660 안철수 "한덕수 출마 땐 '반이재명' 빅텐트로 들어와야" 랭크뉴스 2025.04.25
48659 이재명 “이차전지 육성” 발언에… 배터리 업계 ‘한국판 IRA’ 기대 랭크뉴스 2025.04.25
48658 한덕수, 내주 출마 여부 결정…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랭크뉴스 2025.04.25
48657 트럼프, 관세협상에 "軍다루지 않을것"…관세·방위비 투트랙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4.25
48656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선고 랭크뉴스 2025.04.25
48655 문 전 대통령 “부당한 기소…검찰권 남용·정치화 국민께 알리겠다” 랭크뉴스 2025.04.25
48654 文 "계엄은 퇴행 결정판…민주당 정부, 보수정권 퇴행 바로잡는 운명" 랭크뉴스 2025.04.25
48653 [속보] “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랭크뉴스 2025.04.25
48652 [속보] "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 CNN> 랭크뉴스 2025.04.25
48651 “나를 무시했다” 교도소 출소 9개월만에 또 살인···박찬성 신상 공개 랭크뉴스 2025.04.25
48650 SKT, 28일부터 전고객 유심 무상교체…알뜰폰 이용자도 포함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