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힘 컷오프 통과 4명 합쳐도 李에 역부족
대통령감 인식서 李 지지 46%대 반대 49%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왼쪽부터),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손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수 진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38%로 최고 지지율을 찍은 데 이어 이날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2위는 8%를 얻은 한 후보였다. 한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는 6%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빅4’ 진입 후 2%포인트 상승했다. 한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7%로 뒤를 이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를 얻었다. 한 권한대행은 2주 전 선호도 2%로 처음 조사에 이름이 올랐고 지난주 7%로 존재감이 커졌다. 하지만 아직 다른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며 뚜렷한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줄곧 보수 진영에서 1위를 달려온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6%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각각 2%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예비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다. 3%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10명 포함), 2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1차 경선을 통과한 김·안·한·홍 후보 등 4명의 선호도 합계는 23%다. 한국갤럽은 “보수 진영 일각의 차출론에 힘입은 한 권한대행까지 포함해도 29%로 이 후보에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자료=한국갤럽


한편 정계 주요 인물 각각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은 조사에선 이 후보가 지지 46%와 반대 49%를 기록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지와 반대가 각각 28%, 62%였고 홍 후보는 25%대 69%다. 김 후보는 지지 24%에 반대 66%, 한 후보는 지지와 반대가 각각 22%, 71%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17%대 73%다. 두 달 전인 2월 11~13일과 비교하면 이재명·한동훈·이준석 후보 지지는 3~5%포인트 상승, 김문수 후보 4%포인트 하락, 홍준표 후보는 변함없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69 예정대로 국회 방문한 文, 전날 '기소 폭탄' 흔적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25
48668 대통령경호처, 연판장 사태 후 사직서 낸 김성훈에 대기명령 랭크뉴스 2025.04.25
48667 통상 협의 첫 발 뗐지만… 환율부터 비관세조치 협상까지 ‘산 넘어 산’ 랭크뉴스 2025.04.25
48666 트럼프 주니어, 10명 이상 재계 총수와 릴레이 면담한다 랭크뉴스 2025.04.25
48665 “뇌물 혐의” 文 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4.25
48664 출소 9개월 만에 지인 살해한 박찬성 신상 공개 랭크뉴스 2025.04.25
48663 [속보] 김호중 "술타기 수법 안 썼다" 주장했지만... 2심도 징역 2년 6개월 랭크뉴스 2025.04.25
48662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에 대기 명령 랭크뉴스 2025.04.25
48661 강남 코엑스 화재로 이용객 대피… 11시 42분 초진 완료 랭크뉴스 2025.04.25
48660 안철수 "한덕수 출마 땐 '반이재명' 빅텐트로 들어와야" 랭크뉴스 2025.04.25
48659 이재명 “이차전지 육성” 발언에… 배터리 업계 ‘한국판 IRA’ 기대 랭크뉴스 2025.04.25
48658 한덕수, 내주 출마 여부 결정…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랭크뉴스 2025.04.25
48657 트럼프, 관세협상에 "軍다루지 않을것"…관세·방위비 투트랙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4.25
48656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선고 랭크뉴스 2025.04.25
48655 문 전 대통령 “부당한 기소…검찰권 남용·정치화 국민께 알리겠다” 랭크뉴스 2025.04.25
48654 文 "계엄은 퇴행 결정판…민주당 정부, 보수정권 퇴행 바로잡는 운명" 랭크뉴스 2025.04.25
48653 [속보] “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랭크뉴스 2025.04.25
48652 [속보] "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 CNN> 랭크뉴스 2025.04.25
48651 “나를 무시했다” 교도소 출소 9개월만에 또 살인···박찬성 신상 공개 랭크뉴스 2025.04.25
48650 SKT, 28일부터 전고객 유심 무상교체…알뜰폰 이용자도 포함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