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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고졸 뽑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 무슨 뜻인가요?

[답변]

첨단 기술 전쟁의 시대, 인공지능은 그중 핵심이지요.

그래서 기업도, 국가도 공대 나온 박사급 고급 인력 서로 빼가느라 바쁜데, 전에도 미 증시가 폭락할 때 나 홀로 급등한 미국 방산 인공지능 기업 팔란티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 회사가 최근 고졸 사원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끕니다.

채용 공고도 도발적인데요.

채용 전환형 고졸 인턴십의 이름은 '메리토크라시' 즉, 실력주의 펠로십입니다.

[앵커]

손꼽히는 인공지능 회사의 고졸 인턴, 어떤 사람을 뽑는 건가요?

[답변]

대상은 대학에 다니지 않은 고졸 학생입니다.

인턴이지만 월급도 후한 편인데 넉 달 동안 월 5,400달러, 우리 돈 약 760만 원가량을 받습니다.

인턴십이 끝나면 정규직 면접과 취업 기회를 줍니다.

[앵커]

그런데 박사급 인력들도 선호하는 직장인 팔란티어가 고졸 사원을 모셔가는 이유는 뭘까요?

[답변]

무엇보다 인재와 적시성이 중요한 회사이기 때문인데요.

팔란티어는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다음 스텝을 결정하게 합니다.

방산으로 출발해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환경에서 지형·날씨·무기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제공합니다.

최근엔 민간 기업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데, 직원은 3,700여 명 수준이지만 11만 명이 일하는 전통 방산 업체 록히드 마틴보다 돈을 잘 버는 방산 대장줍니다.

시총이 300조 원에 이릅니다.

그러다 보니 명문대 졸업장 딸 시간에 현장 경험을 쌓은 인재가 더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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