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韓 동요 ‘아기상어’ 열풍도 포함
구글 인수 후 기업 가치 333배로

2005년 4월 23일 자베드 카림이 ‘동물원에서의 나(Me at the Zoo)’라는 제목의 19초짜리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유튜브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 영상은 카림이 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에서 코끼리를 감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카림은 그보다 두 달 전인 2005년 2월에 채드 헐리, 스티브 첸과 함께 유튜브를 설립했다.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20년을 맞아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유튜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들’을 소개했다. NYT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스타가 된 첫 사례인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등장, ASMR(소리를 집중적으로 들려주는 콘텐츠)과 언박싱(상자 열기)이 인기 콘텐츠로 부상한 순간, 토크쇼 진행자로 TV 시대를 대표해온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먹방 유튜브 출연 등 18가지를 ‘중요한 순간들’로 꼽으며 ‘강남 스타일(사진)’ 뮤직비디오 10억뷰 돌파와 ‘아기상어’ 열풍도 포함시켰다.

NYT에 따르면 가수 싸이가 2012년 7월 공개한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그해 12월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한 동영상이 됐다. 한국에서 제작한 어린이 노래 동영상인 ‘아기상어’는 2016년 6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후 역대 최고 조회수(2020년 11월까지 158억회)를 기록했다.

기업으로서 유튜브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은 2006년 10월 9일 구글의 유튜브 인수였다. 유튜브의 구독자수 증가를 보며 바이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구글이 16억5000만 달러(2조3600억원)에 샀다.

유튜브는 이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디어로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유튜브는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방문자가 많은 웹사이트다. 유튜브는 지금까지 20조개가 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의 기업 가치는 4750억~5500억 달러(78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이 인수했을 때보다 333배나 상승한 것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37 인제 산불 이틀 만에 진화‥고속도로 통행 재개 랭크뉴스 2025.04.27
49436 새 교황 선출 채비 본격화…이르면 내달 6일 콘클라베 시작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5.04.27
49435 내일부터 유심 교체라는데 ‘재고 부족’…SKT 이용자 불만 속출 랭크뉴스 2025.04.27
49434 "회만 안 먹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일본산 땅콩서 '세슘'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27
49433 고공농성 476일 만에 지상으로…옵티칼하이테크 소현숙씨 건강 악화 랭크뉴스 2025.04.27
49432 변기에 생긴 '분홍색 때', 곰팡이 아니라고? '이 병' 유발하는 섬뜩한 정체 랭크뉴스 2025.04.27
49431 파란 정장에 성조기 배지... 트럼프 교황 장례식 복장 '시끌' 랭크뉴스 2025.04.27
49430 "일주일 만에 '8kg' 뺐지만"…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이것'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27
49429 "경찰관이 현관문 뜯었어요"... 손실액 100만 원까지 신속 보상 랭크뉴스 2025.04.27
49428 한동훈 “이재명 박살낼 수 있도록 과반의 지지 달라” 랭크뉴스 2025.04.27
49427 "업무 바꿔달라 하자 복도 '지정석'…사회복무요원 괴롭힘 여전" 랭크뉴스 2025.04.27
49426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본격적으로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27
49425 혼인건수 11개월 연속 증가...웨딩 중소기업 매출도 ‘쑥쑥’ 랭크뉴스 2025.04.27
49424 어디까지 커질 거니…자동차는 지금 ‘덩치’ 경쟁 중 랭크뉴스 2025.04.27
49423 ‘2990원→1만1960원’...KTX·SRT 위약금 최대 4배 오른다 랭크뉴스 2025.04.27
49422 나이키는 죽 쑤는데…제니가 신던 '그 신발'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 랭크뉴스 2025.04.27
49421 환불 수수료 없으니…열차표 싹쓸이 얌체족, 이젠 돈 물린다 랭크뉴스 2025.04.27
49420 국힘 후보들 입 모아 “한덕수와 단일화”…2차 경선 투표 시작 랭크뉴스 2025.04.27
49419 김·안·홍 "이재명 이길 수 있다면 한덕수와 단일화" 랭크뉴스 2025.04.27
49418 축제서 성희롱해 고2 때 퇴학당한 학생…법원 “절차 하자로 취소” 랭크뉴스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