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잇달아 관세 관련 對中 유화발언 하다가 다시 비판 공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최근 유화적 메시지를 잇달아 보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다시 중국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구매하기로 약속해 놓고, 아름답게 완성된 (보잉사의) 항공기들을 인수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중국이 미국에 다년간 해 온 일의 작은 예"라고 비판했다.

중국 당국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 관련 보복 조처의 하나로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를 신규 주문하지 말 것을 지시했고, 이미 주문한 항공기를 인도받기 전 승인을 받도록 한 것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문제삼은 것이었다.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맥스 737 항공기 한 대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생산기지로 돌아왔고, 21일에도 저장성 완성센터에 있던 항공기 1대가 추가로 미국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펜타닐(합성마약의 일종)은 계속 중국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를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와 우리 국민 수십만명을 죽인다"며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중이 상대에게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잇달아 중국과 좋은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대중국 관세율을 낮출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00 강남스타일·아기상어, 유튜브 20년 역사에 ‘중요한 순간’ 랭크뉴스 2025.04.25
48599 수입량 2만5885% ↑...SNS 유행 음식 '이것'은? 랭크뉴스 2025.04.25
48598 한덕수, 상승세 멈춰… 국힘 지지층에선 대통령감 1위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4.25
48597 민주 등 5개 정당,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발의…대선 뒤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4.25
48596 전 세계 성인들 떨게 만든 대장암…'이것' 먹으면 발병률 58%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5 [단독] 지퍼 내리고 중요부위 노출한 군복男…20대 군인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4 [속보] 서울 코엑스서 화재…방문객들 대피 랭크뉴스 2025.04.25
48593 바티칸서 만난 유흥식 추기경 “교황, 한국 계엄 걱정하셨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2 "폭행 전과 없는데" 선 긋자 캠프 화들짝? 끝나자마자‥ 랭크뉴스 2025.04.25
48591 '관세협상 7월' 다음 정부로 넘어가…韓대행, 30일 출마설 급부상 랭크뉴스 2025.04.25
48590 서울 강남 코엑스 화재로 검은 연기…소방 “큰불 잡혀” 랭크뉴스 2025.04.25
48589 [속보] 서울 코엑스 내부 화재…소방당국 진압 중 랭크뉴스 2025.04.25
48588 "약사들 반대에도 끄떡없네"…다이소에 '신상' 건기식 가격은? 랭크뉴스 2025.04.25
48587 "더 이상 검찰은‥" 대탈출? 평검사부터 '줄사표' 난리 랭크뉴스 2025.04.25
48586 [속보] 서울 코엑스서 화재…이용객·근무자 대피 중 랭크뉴스 2025.04.25
48585 [속보]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채’ 의혹 사건, 중앙지법 형사2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4.25
48584 [속보]자택에서 연인 살해한 40대 남성 1심서 징역 20년 랭크뉴스 2025.04.25
48583 유흥식 추기경 "차기 후보? '하하' 웃었다...교황, 한국 계엄 걱정도 했다" 랭크뉴스 2025.04.25
48582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한덕수·김문수 6%[갤럽] 랭크뉴스 2025.04.25
48581 “미·중 갈등 여파?” 애플 인도 장비 이전에 중국 제동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