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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에 대형 구조물이 많아지면서, 땅꺼짐이나 공사장 붕괴 같은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지하 8층 깊이에 만든 GTX에서 불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24일) 있었던 훈련 상황, 함께 보시겠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8층 전동차 내 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추정."]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관들이 역 내부로 진입합니다.

["5명 진입하겠습니다. 5명 진입!"]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앞에 손전등을 두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라이트라인'도 챙깁니다.

지하 깊숙이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동시에 쓰러진 사람들을 구출합니다.

급히 대피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시민들도 이동시킵니다.

["대응 2단계, 대응 2단계 발령."]

중형 재난으로 확대되자 구조견도 피해자 수색에 나섭니다.

지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하는 장비도 활용됐습니다.

시민 구출에 군인도 나서고, 의료진이 부상 정도에 따라 조치합니다.

["긴급 환자분, 빨간색 천막으로 이동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훈련은 모두 26개 기관에서 인원 404명과 차량 57대가 참여했습니다.

최근 땅 꺼짐, 공사 현장 붕괴 등 지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비한 훈련이 지하철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4만여 명이 이용하는 대곡역, GTX-A 승강장은 지하 8층, 55m 깊이에 있습니다.

[김기상/소방교/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 "(실제 상황엔) 지하층에서 발생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몸을 낮추시고, 가지고 계신 옷가지·손수건 등을 이용해 입과 코를 막고 피난 유도등을 통해서…."]

소방 당국은 이번 훈련 중에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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