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일대일 맞수 토론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대 한동훈, 안철수 대 김문수, 이렇게 계엄과 탄핵에 대한 견해가 다른 후보들이 맞붙어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면 단일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문수, 한동훈 후보

토론의 핵심 쟁점은 역시 '계엄과 탄핵'이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책임과 시작이 우리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고…."]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아버지가 불법 계엄을 해도 저는 막았을 겁니다."]

설전이 이어졌고,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계엄이 위헌이 아니라면서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계엄 자체는 위헌이 아니죠."]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비상대책위원장도 시켜드렸고 이렇게 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공직은 개인의 하사물이나 전유물이 아니다…"]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선 의견도 갈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무조건 이재명을 이겨야 된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너무 그걸 앞장서서 얘기한다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어진 안철수, 김문수 후보의 토론에서도, 탄핵에 대한 입장차는 극명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그래서 탄핵의 강을 넘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자기 당의 소속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했기 때문에 빚어진 것 아니냐."]

부정선거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이겼다면 그것도 부정선거입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단 한 표라도 부정 소지가 있으면 우려되는 걸 문제 제기를 하면 고쳐야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생각도 달랐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간단하지 않은 많은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 이재명 세력을 한 사람이라도 더 모으는 겁니다."]

오늘(24일) 토론이 없었던 홍준표 후보는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갈등을 녹여낼 용광로가 돼서 모든 정치 세력을 끌어안고 가고자 합니다."]

한 대행 출마를 반대하던 입장이 바뀐 겁니다.

개혁신당은 이에 대해, '내란 텐트'에는 합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02 홍준표 “한동훈 참 못된 사람, 비아냥 도 넘어”···토론 ‘강경 모드’ 전환 랭크뉴스 2025.04.25
48601 서울 강남구 코엑스 건물에서 화재 신고 랭크뉴스 2025.04.25
48600 강남스타일·아기상어, 유튜브 20년 역사에 ‘중요한 순간’ 랭크뉴스 2025.04.25
48599 수입량 2만5885% ↑...SNS 유행 음식 '이것'은? 랭크뉴스 2025.04.25
48598 한덕수, 상승세 멈춰… 국힘 지지층에선 대통령감 1위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4.25
48597 민주 등 5개 정당,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발의…대선 뒤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4.25
48596 전 세계 성인들 떨게 만든 대장암…'이것' 먹으면 발병률 58%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5 [단독] 지퍼 내리고 중요부위 노출한 군복男…20대 군인이었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4 [속보] 서울 코엑스서 화재…방문객들 대피 랭크뉴스 2025.04.25
48593 바티칸서 만난 유흥식 추기경 “교황, 한국 계엄 걱정하셨다” 랭크뉴스 2025.04.25
48592 "폭행 전과 없는데" 선 긋자 캠프 화들짝? 끝나자마자‥ 랭크뉴스 2025.04.25
48591 '관세협상 7월' 다음 정부로 넘어가…韓대행, 30일 출마설 급부상 랭크뉴스 2025.04.25
48590 서울 강남 코엑스 화재로 검은 연기…소방 “큰불 잡혀” 랭크뉴스 2025.04.25
48589 [속보] 서울 코엑스 내부 화재…소방당국 진압 중 랭크뉴스 2025.04.25
48588 "약사들 반대에도 끄떡없네"…다이소에 '신상' 건기식 가격은? 랭크뉴스 2025.04.25
48587 "더 이상 검찰은‥" 대탈출? 평검사부터 '줄사표' 난리 랭크뉴스 2025.04.25
48586 [속보] 서울 코엑스서 화재…이용객·근무자 대피 중 랭크뉴스 2025.04.25
48585 [속보] 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채’ 의혹 사건, 중앙지법 형사21부 배당 랭크뉴스 2025.04.25
48584 [속보]자택에서 연인 살해한 40대 남성 1심서 징역 20년 랭크뉴스 2025.04.25
48583 유흥식 추기경 "차기 후보? '하하' 웃었다...교황, 한국 계엄 걱정도 했다" 랭크뉴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