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과의 통상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한미 양국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이번 협의는 관세 문제를 넘어 두 나라의 경제와 안보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네, 현장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김경수 특파원! 약속한 시작 시간이 9시죠.

이제 막 인사를 나눴겠네요.

[기자]

네, 조금 전 이곳 미국 재무부 청사로 우리 정부 대표단이 들어갔습니다.

미국 대표단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이제 본격적인 논의를 준비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우리 쪽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협의에 참석했는데요.

오늘은 일단 앞으로의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의제를 설정하고, 협의 범주와 일정 등을 정하는 탐색전 성격의 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50명이 넘는 범정부 대표단을 보내왔습니다.

미국 측이 자동차와 농업,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비관세장벽 완화 카드를 꺼낼 것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앵커]

지난주 일본과 협상할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없이 나타났었죠.

오늘은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기자]

이곳 재무부 청사가 백악관 바로 길 건너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잠깐이라도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를 해왔고, 미국 측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시나리오별로 정리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했습니다.

첫 공식 만남인 만큼, 오늘, 한국의 관세는 몇 퍼센트로 어떻게 한다는 식의 딱 부러진 결론이 나오는 자리는 아닐 겁니다.

미국 측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거기에 대한 예비적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가 오늘 협의의 목적이라고, 우리 정부는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협의는 한 시간가량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권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47 한미 2+2 통상 협의 종료… 곧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24
48346 경북 대형 산불 유발한 최초 실화자 2명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4.24
48345 3억짜리 마이바흐 사서 택시 영업하는 남자, 얼마 버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4.24
48344 커지는 출마론 계속된 침묵‥"출마하면 윤석열 부활" 랭크뉴스 2025.04.24
48343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진술 ‘오락가락’” 랭크뉴스 2025.04.24
48342 대선 출마 안 밝힌 한덕수…국힘 후보들 일제히 “단일화” 왜? 랭크뉴스 2025.04.24
48341 한미 2+2 통상 협의 첫 회의 1시간여 만에 종료… 향후 협상 범위 정했을 듯 랭크뉴스 2025.04.24
48340 [제보는 MBC] '모르는 돈' 입금되자 먹통된 통장‥'통장묶기'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5.04.24
48339 한미 ‘2+2 통상 협의’ 시작…25% 상호관세 유예 논의 랭크뉴스 2025.04.24
48338 지하 8층 GTX 승강장에 불 나면?…“훈련은 실제처럼” 랭크뉴스 2025.04.24
48337 한덕수, 우원식 질책에도 ‘천원주택행’…민주 “대권 놀음 그만둬라” 랭크뉴스 2025.04.24
48336 [속보] 한미 2+2 통상협의 종료…조만간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5.04.24
48335 "권력 줄 서는 정치가 계엄 낳아…국민께 진심 사죄" 국힘 싱크탱크 수장의 고백 랭크뉴스 2025.04.24
48334 김문수vs한동훈, 안철수vs김문수…계엄·탄핵 격돌 랭크뉴스 2025.04.24
48333 "전 사위가 받은 급여는 뇌물" 검찰, 文 전 대통령 기소 랭크뉴스 2025.04.24
48332 초고속 심리 이어가는 대법원‥이재명 '유불리' 경우의 수는? 랭크뉴스 2025.04.24
48331 민주당 후보들, 호남 민심 잡기 경쟁…“경제 부흥” “5·18 정신 헌법에” 랭크뉴스 2025.04.24
48330 트럼프, 푸틴 향해 “멈춰!”···키이우 공습에 이례적 비판 랭크뉴스 2025.04.24
48329 “아버지가 계엄해도” “윤석열에 사과”…한동훈-김문수, 탄핵 공방 랭크뉴스 2025.04.24
48328 첫 한국인 교황 나올까... 유흥식 추기경, 다크호스 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