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이달 말 방한해 국내 조선 업체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된다면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한미의 조선 분야 협력에 관한 대화를 나눈 뒤 이뤄지는 트럼프 행정부 장관급 인사의 첫 방한이다.

2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이달 30일 한국을 찾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펠란 장관의 이번 방한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펠란 장관이 MRO 사업을 맡기기 전 직접 각 업체들의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기 위한 방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현동(왼쪽) 주미대사가 23일(현지시간)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해 2월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카를로스 델 토로 당시 미 해군성 장관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을 둘러봤다. 이후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월리쉬라함)의 MRO 사업을 따냈다. 한화오션은 같은 해 11월에도 미 해군 급유함(유콘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거제조선소에서 정비 후 올해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 해군 MRO 사업 수주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서 미 해군성 관계자가 올해 2월 방위사업청에 올해 국내 업체에 최소 6척 이상의 미 해군 군함 MRO를 맡길 수 있다는 뜻을 전해온 바 있다. 또 조현동 주미대사가 23일(현지시각) 펠란 장관과 미국 워싱턴 DC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 내 해군성에서 만나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15 4%대 주담대 금리 ‘요지부동’… 은행채 금리 2.7%로 떨어졌는데 랭크뉴스 2025.04.27
49314 韓대행 출마 가시화에 국힘 경선구도 요동…지지층 표심 향배는 랭크뉴스 2025.04.27
49313 성심당만 잘나간다, 끝나가는 ‘빵지순례’ 열풍…빵집 폐업률 최대, 인기 브랜드 매출 역신장 랭크뉴스 2025.04.27
49312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누구… 한덕수 '구원투수' 통할까[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랭크뉴스 2025.04.27
49311 [단독] 대선 딥페이크 판치자, 국과수 반격…'제우스 방패' 띄웠다 랭크뉴스 2025.04.27
49310 [트럼프 100일] 극단적인 '美우선주의' 추진에 국제사회 대혼돈 랭크뉴스 2025.04.27
49309 고환율·고관세·대선… 변수 속 ‘강남부자’ 투자 공식은?[박지수의 재테크 바이블] 랭크뉴스 2025.04.27
49308 시작도 전에 시끌시끌…카카오 새로운 ‘친구톡’이 뭐길래[산업이지] 랭크뉴스 2025.04.27
49307 “사람에게 충성 안 해” 발언 되돌려준 대대장…내내 눈 감은 윤 전 대통령 [피고인 윤석열]④ 랭크뉴스 2025.04.27
49306 '비둘기파'연준에 국고채 금리도 하락…3년물 금리 3년만에 최저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27
49305 '인제 산불' 진화 작업, 헬기 35대 투입 재개…진화율 98% 랭크뉴스 2025.04.27
49304 프란치스코 교황 영면에 들다…전세계 애도속 장례 엄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27
49303 인제산불 진화율 93%·밤샘 진화…일출 동시에 헬기 35대 투입(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27
49302 유영철도 개도살로 시작했는데…동물 사체 훼손 처벌 없다, 왜 랭크뉴스 2025.04.27
49301 "용적률 상향, GTX-F까지" 이재명 부동산 공약, 국힘과 비교해보니 [헬로홈즈] 랭크뉴스 2025.04.27
49300 낮 최고 17∼27도…전국 강풍 불고 건조 '불조심' 랭크뉴스 2025.04.27
49299 미중 무역전쟁의 이면…트럼프 '한국 조선업' 러브콜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27
49298 대선 전 국회 '마지막 임무' 추경…'증액 이견' 속 성과 낼까 랭크뉴스 2025.04.27
49297 "공항서 알몸 검색까지 당했다"…하와이서 쫓겨난 獨 소녀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27
49296 "지금 비행기서 내리실 분? 430만원 드려요"…'급하차' 제안한 항공사, 왜? 랭크뉴스 2025.04.27